반응형 오클랜드100 남쪽나라 오클랜드의 크리스마스 시즌 풍경 [뉴질랜드, 오클랜드] 남쪽나라 오클랜드의 크리스마스 시즌 풍경 [뉴질랜드, 오클랜드]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찬 바람이 불고 눈이 날리는 겨울이 먼저 연상되는데, 이곳 남반구의 오클랜드에서는 그런 기분을 낼 수는 없네요.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와 길어지는 해가 있을 뿐입니다. 하루 종일 답답하게 하늘을 가리고 있던 구름은 해질녘이 되니 핑크 빛으로 물드네요. 럭비월드컵을 준비하며 건설했던 애벌레 모양의 건축물이 멋지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지만 조명 덕인지 제법 괜찮네요. 오클랜드와 섬들을 오가던 여객선도 이젠 다 정박하고 오클랜드 항에는 바람 소리만 가득합니다. 낮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페리 빌딩인데 밤이 되니 중후한 멋이 있습니다. 행인으로 가득했던 퀸 스트릿도 이제 한산해지기 시작합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서 상점에 점등을 하기도 .. 여행기/오세아니아,아프리카 2012. 12. 4. 아름다운 바이아덕트의 경치와 함께 스톤그릴을 즐길 수 있는 오클랜드 맛집 디그리(Degree)[뉴질랜드, 오클랜드 아름다운 바이아덕트의 경치와 함께 스톤그릴을 즐길 수 있는 오클랜드 맛집 디그리(Degree)[뉴질랜드, 오클랜드 American Cup’s Village 로 사용되었던 바이아덕트(Viaduct) 입구에는 퇴역한 요트가 입구를 지치고 있습니다. 디그리 식당은 바로 그 옆에 위치하고 있죠. 멋진 요트들이 석착장에 가득한 바이아덕트는 시내 중심에 있으면서도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곳이죠. 덕분에 이곳을 찾는 행인들도 많고 그들의 발길을 잡는 바와 식당들이 길게 이어져 있죠. 점심시간인데도 식당에는 손님들이 가득하네요. 예약을 하지 않고 갔지만 다행히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남아 있었습니다. 투박한 전정장식과 독특한 전구가 눈길을 끄네요. 먼저 주문한 마가리타 피자가 나왔습니다. 생 모짜렐라 치지와 .. 여행기/오세아니아,아프리카 2012. 11. 27. 뉴질랜드 최대의 시외버스 - 인터시티 (Intercity)에서 버스 표 예매하기 (2012 업데이트) 뉴질랜드 최대의 시외버스 - 인터시티 (Intercity)에서 버스 표 예매하기 (2012 업데이트)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대중 교통은 ? 여행을 계획하면서 전체적인 일정이 대충 파악이 된다면 각 도시간 이동수단을 결정해야 합니다. 계획 없이 한 곳에 머물고 싶은 만큼 머물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주머니가 가벼운 여행자에겐 숙소와 이동수단을 일찍이 예매하는 것이 경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죠. 뉴질랜드에서 도시간 이동수단으로 이용가능 한 것은 비행기, 기차, 버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는 철도 교통이 그리 발달해 있지 않아서 기차만 타고는 갈 수 없는 곳이 많습니다. 물론 비행기도 마찬가지이죠. 그래서 뉴질랜드에서 도시간 이동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대중교통 수단은 버스입.. 여행 준비/교통 2012. 11. 17. 무지개빛 구름으로 더욱 환상적인 일식 [뉴질랜드, 오클랜드] 무지개빛 구름으로 더욱 환상적인 일식 [뉴질랜드, 오클랜드] 어렸을 적 뉴스를 보고 밤중에 부분월식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달이 잠깐 가려졌다가 제 모습을 찾아가는 것이 신기했지만 일식만큼의 강한 인상은 없었죠. 어제 집을 나서며 라디오를 듣는데 일식을 예보하더군요. 일찍 알았다면 카메라라도 준비했을 텐데 다시 돌아갈 수는 없었죠. 호주에서는 금환일식을 관측할 수도 있지만 이곳 뉴질랜드에서는 최대 91 ~ 58 퍼센트의 부분일식만 관측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오클랜드는 87 % 가 최대라고 하더군요. 10 시가 되자 밖이 어두워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선글라스를 준비하지도 못해 일식을 관측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행이 하늘이 구름이 해를 살짝 가려서 나안으로 일식을 볼 수 가 있었습니다. 일식이 진.. 여행기/오세아니아,아프리카 2012. 11. 15. 복지국가 뉴질랜드의 초석을 다진 마이클 조셉 새비지(Michael Joseph Savage)의 영원한 안식처 MJ 새비지 추모 공원[뉴질랜드, 오클랜드] 복지국가 뉴질랜드의 초석을 다진 마이클 조셉 새비지(Michael Joseph Savage)의 영원한 안식처 MJ 새비지 추모 공원[뉴질랜드, 오클랜드] 오클랜드 시내에서 미션베이 쪽으로 열심히 걸어가다 보면 오른쪽 언덕에 있는 공원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클 조셉 새배지가 누구인지는 잘 모르지만 언덕 위에서 보는 경치는 어떤 모습일까가 궁금해서 길을 따라 올라가 보았습니다. 이 공원은 1940년 서거한 뉴질랜드 노동당의 당수이자 최초의 노동당 출신 총리였던 마이클 조셉 새비지를 추모하는 공원입니다. 1999년 20세기의 뉴질랜드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새비지는 아직도 많은 뉴질랜든 인들에게 존경받는 정치인입니다. 꽃과 아름답게 잘 가꾸어진 추모공원은 그 뉴질랜드 인들의 존경심이 그대로 .. 여행기/오세아니아,아프리카 2012. 11. 4. 모두가 승자인 운동 트라이애슬론-월드 트라이애슬론 그랜드 파이날 오클랜드 2012 모두가 승자인 운동 트라이애슬론–월드 트라이애슬론 그랜드 파이날 오클랜드 2012 남자로 태어났으면 한번쯤은 들어보고 싶은 칭호 철인; 아이언 맨. 몇 해 전부터 저도 막연하게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트라이슬로 경기를 직접보고 난 후부터는 그 맘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이들과 같이 뛰어보고 싶네요. 수영 3.8km, 사이클 180.2km 그리고 42.195km의 마라톤 코스로 이루어진 트라이애슬론은 인간능력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입니다. 이 226.195km 를 17시간 안에 완주하면 철인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하프 아이언 코스와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로 구성된 올림픽 코스도 있습니다. 출발대에서 선수들이 출발하는 모습은 더욱 장관이었을 테지만 이미 .. 여행기/오세아니아,아프리카 2012. 11. 1. 오클랜드의 석양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오클랜드 추천 맛집 버팔로 바 앤 그릴 (Buffalo Bar and Grill Prince Wharf) [뉴질랜드, 오클랜드] 오클랜드의 석양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오클랜드 추천 맛집 버팔로 바 앤 그릴 (Buffalo Bar and Grill Prince Wharf)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근사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버팔로 바 앤 그릴은 많은 많은 유람선 부두가 있는 프린세스 와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뒷문은 닫혀 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네요. 아직 좀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벌써 많은 이들이 식사를 즐기고 왔습니다.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예약은 필수입니다. 먼저 시원한 맥주를 한잔 주문했습니다. 비행기에서 공짜로 자주 마시던 칼스버그도 이런 멋진 곳에서 근사한 잔에 마신다면 더욱 달콤하죠. 하지만 새콤한 레몬이 가득한 잔을 기대하고 시킨 레몬에이드는 그냥 스프라이트인 것 같습니다. 벌써.. 여행기/오세아니아,아프리카 2012. 10. 30. 오클랜드의 클럽 광고 팜플렛에 있는 한국 아이돌은 ? 오클랜드에 만난 소녀시대 오클랜드의 클럽 광고 팜플렛에 있는 한국 아이돌은 ? 오클랜드에 만난 소녀시대 평소에 자주 다니던 길에 먼가 눈에 익은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던 길을 되돌렸습니다. 첨에는 소녀시대를 패러디 한 모델인 줄 알았죠. 하지만 가까이서 보니 실제 소녀시대의 앨범사진이더군요. 소녀시대를 모델로 사용한 클럽은 비행기 컨셉의 클럽인 듯 합니다. 제복을 입은 소녀시대의 사진이 클럽 컨셉과 맞았나 봅니다. 하지만 아무리 소녀시대가 잘 알려지지 않은 뉴질랜드라고 해도 이것은 무단도용이 분명해 보이네요. 무단 도용이 사진이 분명한데 뻔뻔하게도 Photography By MK PHOTOGRAPHY 글이 적혀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검색을 했더니 MK PHOTOGRAPHY 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사진사네요.. 여행기/오세아니아,아프리카 2012. 9. 7. 오클랜드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오클랜드 여행의 필수 코스,콘웰 파크와 원트리 힐 [뉴질랜드,오클랜드] 오클랜드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오클랜드 여행의 필수 코스,콘웰 파크와 원트리 힐 [뉴질랜드,오클랜드] 오클랜드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오네훙가(Onehunga)에서 내리면 콘웰 파크에 우뚝 솟아 있는 원트리 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콘웰파크는 는 원래 존 로건 캠벌(John Logan Campbell) 경 소유의 부지였던 곳입니다. 처음엔 그리스 의 지명인 Corinth의 지명을 따서 코린스 공원으로 하려했지만 후에 콘웰 공작과 공작부인(후에 조지 5세와 메리여왕이 됨) 의 오클랜드 방문을 기념해 콘웰공원으로 불리게 됩니다. 콘웰공원의 산책로 주변은 현재도 목장으로 사용되고 있어서 소와 양 들이 방목되는 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언덕 위쪽으로는 양 들이 방목되고 있습니다. 말끔해 보이는 소에 비해.. 여행기/오세아니아,아프리카 2012. 7. 23.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해변; 롱 베이 비치 (Long Bay Beach) [뉴질랜드,오클랜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해변; 롱 베이 비치 (Long Bay Beach) [뉴질랜드,오클랜드] 롱베이 비치(Long bay Beach) 라는 이름을 듣고 아주 긴 해변을 기대했지만, 생각만큼 긴 해변은 아니었습니다. 해변의 길이는 약 1km 정도 된다고 합니다. 롱 베이 비치가 아름다운 것은 많은 방문객들에도 불구하고 자연의 모습의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버린 쓰레기가 아닌 나무의 잔해는 아름다운 해변과 잘 어울립니다. 거센 바닷바람으로 인해 나무는 곧바로 자라기가 싶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해변가의 언덕에 오르면 멀리 랑기토토 아일랜드와 함께 아름다운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길게 뻗은 해변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애견들에게도 좋은 산책로입니다. 해변을 지나면 절벽이 있는 암석.. 여행기/오세아니아,아프리카 2012. 7. 8. 고장난 자동렌즈 수동렌즈로 만들기 - 소니 신번들 (Sony SAL-16105 DT 16-105mm F3.5-5.6) 분해기 고장난 자동렌즈 수동렌즈로 만들기 – 소니 신번들 (Sony SAL-16105 DT 16-105mm F3.5-5.6) 분해기 몇 분 전까지 멀쩡하던 카메라에서 이런 굉음이 나니 처음엔 놀랐고 그 다음엔 하늘이 무너지는 듯 한 상실감이 몰려옵니다. 소니 카메라가 손떨림 방지기능이 있어 전원을 켰을 때 약간의 소음은 있지만 하지만 절대 이 정도는 아니죠. 처음에는 카메라에서 나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소음의 주범은 렌즈였습니다. 소음은 카메라를 전원을 켰을 때만 발생했지만 실질적인 문제는 초점링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열심히 검색을 한 결과 이런 굉음의 원인은 초점을 맞추는 기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다행히도 버스로 30분 정도 거리 AS 센터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그때부터 고민이.. IT/사진팁 2012. 6. 14. 아이도 어른도 즐기며 관람할 수 있는 보야져 해양박물관 (Voyager Maritime Museum) [뉴질랜드,오클랜드] 아이도 어른도 즐기며 관람할 수 있는 보야져 해양박물관 (Voyager Maritime Museum) [뉴질랜드,오클랜드] 박물관 내부로 들어오니 먼저 조그마한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손님이 많지 않이서인지 입장권을 파는 직원이 기념품도 같이 맡고 있네요. 딱히 눈길을 끄는 것은 없습니다. 해양 박물관 관람료는 저렴하지 않습니다. 무려 17불. 하지만 오클랜드 거주자는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12불을 추가하며 배를 타고 오클랜드 항을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입장권은 옷에 붙이고 입장할 수 있는 스티커입니다. 매표소에서 박물관 까지 가는 길에는 편안한 분위기의 까페가 있습니다. 박물관 입구엔 화려한 색의 고래 꼬리를 닮은 조형물이 있는데, 가까이서 보니 버려질 물건을 재활용했네요. 얼굴에서 깐깐함이 느껴지는.. 여행기/오세아니아,아프리카 2012. 6. 10.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