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기/아시아737 장미빛의 아름다운 도시 페트라 Petra [요르단, 와디무사] 장미빛의 아름다운 도시 페트라 Petra 조그만 마을인 와디 무사에 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은 요르단이 최대의 관광지인 페트라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카바 에서 와디무사로 가는 버스는 승합차입니다. 짐을 넣을 공간이 부족해 짐이 많을 경우엔 짐을 지붕에 싣고 가야합니다. 승합차를 타고 사막을 지나고 산을 넘어 와디무사에 도착합니다. 와디무사에 도착해서 삐끼의 손에 이끌여 가게 된 곳은 오리엔탈 호텔이라는 곳입니다. 호텔에서 보는 경치는 나쁘지 않았지만 호텔 자체의 시설은 아주 엉망인 곳입니다. 도착해서 배가 고파 라면을 끓여 먹으려 했습니다. 전원콘센트가 한쪽 벽에만 있어서 전기버너와 냄비를 반드시 침대에 놓고 끓여야 했었는데 끓이는 중간에 매트리스를 받치고 있던 합판이 밑으로 .. 여행기/아시아 2011. 2. 24. 티벳인의 잃어버린 낙원 샹그릴라 Shangri- ra 티벳인의 잃어버린 낙원 샹그릴라 현재 운남성에 속해있는 샹그릴라는 원래 티벳땅 이었던 곳입니다. 중국이 티벳을 점령한 후 티벳의 힘을 약화시키고자 운남성에 강제로 편입시킨 것이죠. 비록 운남성에 편입되긴 했지만 아직도 라마교를 비롯해 티벳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샹그릴라( Shangri- ra )는 티벳어로 “마음속의 해와 달” 이라는 뜻입니다. 1933년에 발간된 제임스 힐튼의 “잃어버린 지평선” 과 이를 원작으로 만든 동명영화에서 샹그릴라는 꿈의 낙원, 이상의 공간으로 그려집니다. 영화로 인해 전세계에 샹그릴라가 알려진 후 수많은 탐험가들이 네팔,인도,티벳 등지를 뒤졌지만 소설 속에서 묘사하는 곳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후 1997 년 중국 정부는 운남성 더칭 장족 자치구내에 샹그릴라가 있다는.. 여행기/아시아 2011. 2. 8. 맛이 없어서 먹지 못한 패키지 점심 맛이 없어서 먹지 못한 패키지 점심 만리장성을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많이 복잡할 것 같아서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했습니다. 만리장성과 관광지 몇 군데를 둘러보고 점심까지 포함된 패키지였습니다. 만리장성을 올라갔다 내려오니 허기가 많이 지더군요. 마침 바로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식당은 많은 여행사와 계약을 했는지 수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드디어 제가 앉은 테이블에도 식사가 도착했습니다. 국도 있고 고기에 생선도 있습니다. 나쁘지 않네요. 모두를 식사가 준비되는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식사가 준비되지 모두들 열심히 먹습니다. 건너편에 앉은 여성분은 정말 열심히 먹네요. 배가 많이 고팠나 봅니다. 모두들 맛있게 먹는 것 같아 저도 젓가락을 들고 식사를 시작했지만, 한 젓가락 먹고 더 이상 먹지 못했.. 여행기/아시아 2011. 2. 2. 작은 포탈라 샹그릴라의 송찬림사 작은 포탈라 샹그릴라의 송찬림사 화려한 황금 도금된 지붕이 빛을 발하는 송찬림사는 라마교의 3대 사찰중 하나로 라사의 포탈라 궁을 따라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비록 규모는 라사의 포탈라 궁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소박함 속의 화려함이 여행객을 끄는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가면 송찬림사에 이를 수 있습니다. 사원 위를 날아다니는 까마귀들은 제법 음산한 기운을 느끼게 합니다. 담장 너머로 멀리 설산의 모습도 보입니다. 화려하며 소박한 사원은 정겨움이 있습니다. 처음 온 곳인데, 많이 낯설지가 않네요. 처음으로 본 승려는 아디론가 급하게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어린 승려인데 기도를 하고 있는 걸까요 ? 승려들이 식사를 준비하는 부엌은 촛대가 있는 것을 빼고는 크게 다르지 않네요... 여행기/아시아 2011. 1. 31. 소림 배드민턴 소림 배드민턴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기차 출발시간까지 상당한 여유가 있던 저는 광저우 시내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다 공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호수 위에는 국적을 알 수 없는 식당건물이 떠 있었는데, 너무 부조화스러워 보이더 군요. 중국 전통 스타일로 지었으면 더 예뻤을 텐데. 비누방울이 예쁜 빛깔을 하고 날아가고 있을래, 출처를 찾아 보았죠. 꼬마가 열심히 비누방울을 만들고 있네요. 뒤에 있는 사람은 아이의 아빠 같은데 왜 저렇게 힘이 없어 보일까요? 평일에 애와 같이 공원에 나온 것을 보면 맘이 많이 심난할 것 같긴 합니다. 이 공원은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네요. 나름 기술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균형 못 잡으면 배가 뒤집어 질것 같은데… 중국의 큰 땅도 부럽고 멋진 광경을 가진 자연도 부럽지.. 여행기/아시아 2011. 1. 28. 호랑이가 건너 다니던 협곡 운남성 호도협 - 두번째 Tiger Leaping Gorge 호랑이가 건너 다니던 협곡 운남성 호도협 Tiger Leaping Gorge 2 이전글 바로가기 아름다운 산과 협곡을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호도협은 한때는 없어질 위기에 처한 적도 있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정부는 금사강의 풍부한 물을 이용해 댐을 건설해 수력발전을 할 계획이었죠. 계획대로 됐다면 10만에 달하는 소수민족이 자신들의 터전을 잃고 수천에 달하는 문화유적이 없어지는 것이였죠. 다행히도 2007년 12월에 운남성 정부에서 이 계획을 백지화 시켜서 이제 이 아름다운 자연을 못 보게 되는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산장에 다시 아침이 찾아 왔습니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또 다시 갈 길을 나섭니다. 가까이서 보는 옥룡설산은 경외롭기까지 하네요... 여행기/아시아 2011. 1. 26. 호랑이가 건너 다니던 협곡 운남성 호도협 Tiger Leaping Gorge 호랑이가 건너 다니던 협곡 운남성 호도협 Tiger Leaping Gorge 강의 상류와 하류의 낙차가 170 m 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 중 하나인 호도협은 리지앙에서 북쪽으로 6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금사강을 가운데 두고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금사강은 양쯔강의 상류로 이물이 흘러 상해를 거쳐 황해에 이르겠죠. 15km 의 협곡을 걷는 내내 오른쪽으로 히말리야 산맥의 일부인 5596m 의 옥룡설산, 왼쪽으론 5396m 의 하바설산의 절경을 구경할 수 있는 아름다운 트렉킹 코스 입니다. 이 협곡의 이름인 호도협(虎跳峡) 은 포수에게 쫓기던 호랑이가 금사강 중앙에 있는 돌을 딛고 강을 건넜던 것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호도협은 실크로드 보다 오래된 차마고도(茶馬古道)의 일부로 옛.. 여행기/아시아 2011. 1. 25. 대륙의 휴대전화 대륙의 휴대전화 자금성 앞에서 길을 걷던 저는 심상치 않은 장면을 목격합니다. 남자와 팔짱을 끼고 가던 한 여인에 귀에 전화로 보이는 것을 대고 있는데 휴대전화로 보기에는 너무 크기가 컸습니다. 크기로 봐선 공중전화의 수화기를 뜯어온 것 도 같습니다. 혹시나 전화기가 아닌 무전기나 아님 아님 추운 날씨에 볼을 따뜻하게 하기 위한 휴대용 난로가 아닐까도 생각해 봤지만 먼가 말을 하고 가는 것으로 봐서 휴대폰이 맞는 듯 했습니다. 확대를 해서 봐도 휴대폰이 맞는 듯 했습니다. 혹시 이리듐 위성전화였을 까요 ? 이리듐 위성 전화도 이것보다 작아 보이긴 하는데 이리듐 위성전화일 가능성도 있겠네요. 사진을 보면서 정확한 용도가 무엇일까 많이 궁금했었는데 이와 상당히 비슷해 보이는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어떤가요 ?.. 여행기/아시아 2011. 1. 24. 화려한 옷을 입은 귀여운 동자상 도쿄타워를 지나 밑으로 내려오는 길에 절이 있어서 한번 들어가 봤어요. 수십 여 개의 동자상이 절 한쪽을 가득 메우고 있더라구요.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름도 적혀 있는 것으로 봐서 일찍이 세상을 떠난 아이들이 명복을 비는 것 같았어요. 부모들은 아이들이 생각날 때마다 꽃을 사 들고 이 곳으로 와서 옷도 갈아 입혀 주고 신어보지도 못한 신발도 두고 가고 하겠죠. 헬로우 키티옷을 입은 동자상 옆으론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동자상이 있네요. 아직 비에 맞은 흔적은 없는 걸로 봐서 세상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해요. 가운데 있는 동자상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네요. 다른 옷과 달리 실제 사람이 있던 옷을 입혀놓았네요. 실제로 입은 것을 수도 있겠네요. 화려한 옷을 입은 귀여운 동자상 들인데 .. 여행기/아시아 2011. 1. 22. 센과 치히로의 모험의 모티브가 된 리지앙 고성 Lijiang 센과 치히로의 모험의 모티브가 된 리지앙 고성 Lijiang 해발 2400 미터 고지에 위치한 리지앙 고성은 800 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서 깊은 곳입니다. 1996년 진도 7의 강진이 리지앙을 덮쳤을 때 신시가지의 대부분은 파괴되었으나 고성만은 건재했었는데요. 이 일로 당시 전 세계 많은 사람들로 부터 주목을 받은 이곳은 유네스코에서도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해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을 했습니다. 해발 5000 미터가 넘는 옥령설산 에서부터 흘러 내려오는 맑은 물은 굽이굽이 마을을 흘러갑니다. 이 맑은 물 때문에 아름다운 강이란 뜻이 리지앙(麗江) 이라고 부르는 가 봅니다. 이 리지앙은 소수민족인 장족의 일족인 나시족의 자치구 인데요. 나지족의 전통복장이 왠지 익숙합니다. 만화 .. 여행기/아시아 2011. 1. 21. 메리와 쫑의 싸움 길을 가고 있는 중 개 두 마리가 싸우는 것을 목격합니다. 편의상 왼쪽 개를 “메리” 오른쪽 개를 “쫑” 이라고 할께요. 메리가 먼저 선제 공격을 합니다. 목덜미를 무는 것으로 봐서 급소를 잘 아는 훈련된 투견 같네요. 살짝 보이는 눈에서는 검은 눈동자에서는 전의가 불타 오릅니다. 쫑의 목덜미를 문 메리는 체중을 이용해 쫑을 쓰러트리려고 합니다. 공격 당하는 쫑은 넘어지지 않으려 악착같이 버티고 있습니다. 공격의 기회를 살피는 듯 합니다. 힘들게 버티던 쫑은 재빨리 몸을 빼고 메리를 급습해서 주도권을 가져옵니다. 두 앞발을 쭉 뻗은 메리는 경기를 거의 포기한 듯 합니다. 쫑의 눈에는 승자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네요. 쫑 승 !! 여행기/아시아 2011. 1. 20. 천하 제일의 경치 양수오 Yangshuo 2 마을을 향해 가는 중에 좀 수상한 건물이 있어서 멈춰 섰다. 公厠 (공측) 화장실을 공측이라고 쓰는가 보군. 밑에 있는 M C 는 머냐? W C 를 잘 못 적은 것 같은데.. 그래도 한쪽 칸은 문도 있다. 처음 보는 야외 화장실이 신기해 계속 사진을 찍고 있는데 멀리서 한 할머니가 소를 몰고 온다. 손가락 2개로 V 자 모양을 만들길래 난 사진 찍어 달라는 준 알고 더 열심히 찍었다. 난 할머니 요청대로 열심히 사진을 찍어 준 것 같은데 할머니 표정에 많은 아쉬움이 묻어난다. 걸어 가면서 천천히 생각해보니 할머니가 나에게 화환을 팔려고 했던 것 같다. 사진 찍어달라는 V 가 아니라 화환이 2원이니까 사라는… 2원 밖에 안 하는 화환인데 할머니 의도를 알았다면 필요는 없어도 살걸… 많이 후회가 됐다. 시내.. 여행기/아시아 2011. 1. 19. 이전 1 ··· 58 59 60 61 6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