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웰링턴] 웰링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Museum of Wellinnton City & Sea
구름이 조금 끼긴 했지만 그래도 맑았습니다. 하지만 바람은 너무 강하더군요. 저는 두꺼운 잠바를 입고도 추워서 움츠리고 다니는데 현지인은 반팔을 입고 다닙니다.
아무리 추워도 아름다운 부두길을 포기할 순 없습니다.
구명 뗏목 (Life Raft) 진수 테스트를 하고 있네요 . 승객의 안전을 위해서 구명 뗏목의 원할한 작동은 매우 중요하지요.
구명뗏목이 진수되기 전에는 이런 모양입니다. 수동으로 진수되거나, 배가 침몰해서 수압을 받으면 자동으로 진수되기도 합니다.
화장실 표시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보세창고로 이용되는 곳이 현재는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보세 창고로 이용될 당시엔 이런 모습이었겠죠.
병속의 배. 입구가 작은데 어떻게 넣었을까 아주 궁금하네요.
선수상은 범선의 뱃머리를 장식하려는 뿐만 아니라 바다의 마신이나 적을 위협하고
또 배의 위용을 보이기 위하여 장식한 것으로 사람의 얼굴·상반신, 동물상이 많이 있습니다.
옛날 배에는 종도 있었는데 주로 당직시간을 알리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왼쪽에 있는 것이 나침반 그리고 오른쪽의 텔레그라프 (Engine order telegraph) 입니다.
텔레그라프는 범선에 이용되는 것이 아니고 엔진이 있는 동력선에 이용되던 것으로 선교에서 엔진실로 엔진 명령을 전달할 때 이용됩니다.
가운데에 걸려 있는 것은 육분의로 태양이나 별을 측량하여 선박의 위치를 파악할 때 사용했었습니다.
요즘의 선박은 GPS 를 사용하지만 그래도 GPS 가 이용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해 육분의도 선박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조타기 (Steering gear) 입니다. 옛날엔 전기의 도움이 없이 커다란 조타기를 사람의 힘으로 돌려야 했지만 ,
현대의 선박에 있는 조타기는 전기를 이용해 손쉽게 돌릴 수 있습니다.
현대 선박의 조타기는 크기도 위 사진처럼 크지 않고 자동차 핸들보다 작습니다.
인형이 아주 깜찍하네요.
웰링턴 앞바다에서 태풍으로 암초에 좌초한 “Wahine” 호의 사고현장 모형과 그 잔해들입니다.
1968 년 뉴질랜드 북섬과 남섬을 오가던 승객 610 명과 승무원 123 명을 태운 Wihine 호는 태풍으로 좌초하여 5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이한 모양의 이 배는 해저의 있는 물질을 채취하는 선박인 듯 하네요.
선실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일반 승객의 침실은 아니고 고급 사관의 방인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 박물관에서 마오리 전통 문양 장식도 빼놓을 수는 없죠.
웰링턴과 바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Museum of Wellinnton City & Sea 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니 웰링턴에 가시면 한번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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