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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빛 구름으로 더욱 환상적인 일식 [뉴질랜드, 오클랜드]

트레브 2012. 11. 15.

무지개빛 구름으로 더욱 환상적인 일식 [뉴질랜드, 오클랜드]



어렸을 적 뉴스를 보고  밤중에  부분월식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달이 잠깐 가려졌다가 제 모습을 찾아가는 것이 신기했지만 일식만큼의 강한 인상은 없었죠.

어제 집을 나서며  라디오를 듣는데  일식을 예보하더군요. 일찍 알았다면 카메라라도 준비했을 텐데 다시 돌아갈 수는 없었죠.

호주에서는 금환일식을 관측할 수도 있지만 이곳 뉴질랜드에서는  최대 91 ~ 58 퍼센트의 부분일식만 관측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오클랜드는  87 % 가 최대라고 하더군요. 


 




10 시가 되자  밖이 어두워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선글라스를 준비하지도 못해  일식을 관측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행이 하늘이 구름이 해를 살짝 가려서 나안으로 일식을 볼 수 가 있었습니다.

일식이 진행되니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그 신기한 모습을  담아보고자 휴대폰을 꺼내어서 찍어봤지만 사진 속에서는 일식의 모습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휴대폰으로 일식을 담기는 포기하고 똒딱이 카메라를 급히 빌렸습니다. 급하게 찍어 봤더니 역시 일식을 담아내지 못하네요.



다시 설정을 조정하고  셔터를 눌렀더니 드디어 일식의 모습이 사진 속에 있었습니다.




무지개 빛을 내는 구름이  일식을 더욱 신비로운 모습으로 바꾸어 줍니다.

구름이 없었다면  똑딱이로 일식을 담기도 힘들었을 텐데, 오늘따라 구름이 고맙네요.



뉴질랜드에서 이 정도의 일식을 보려면 2028년 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구름이 해를 살짝 가려줘서 선글라스 없이 일식을 관측할 수 있었지만 눈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는 시간이 좀 많이 걸렸습니다.

다음에 일식을 관측하게 되면 제대로 준비해서 멋진 사진을 담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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