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의 아름다운 가을 모습을 보여준 칼튼 가든 (Carlton Garden)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
도착일부터 흐리기만 하던 날씨는 이제서야 푸른 하늘을 보여줍니다. 푸른 하늘 아래 햇빛을 가득 받고 있는 멜버른의 모습은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이 아름다운 모습을 일찍 만나고 싶어서 빨리 숙소를 나섰습니다. 의도하지 않고 트램을 찍었는데 패닝샷이 되었네요. 맘 먹고 시도했을 때는 제대로 된 적인 없더니… |
칼튼 가든은 왕립 박람회장 (Royal Exhibition Building)과 멜버른 박물관 ( Melbourne Museum) 을 포함하고 있는 곳으로 1839 년 조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박람회장은 1880 년 멜버른 세계 박람회 개최를 위해 완공되었죠. 호주 최초의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기도 했던 이 건물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칼튼 가든과 함께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칼튼 가든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아름다운 가로수가 장식하고 있는 입구인 것 같습니다. |
아침부터 아름다운 무지개를 보니 기분이 좋네요. |
박람회장 내부를 한번 보고 싶은데 행사가 없는 날이라서 굳게 닫혀 있습니다. |
박람회장 뒷편으로는 멜버른 박물관이 있습니다. |
아직 이른 시각이라 박물관은 문을 열지 않았고 10시까지 기다렸습니다. 10 시에 줄까지 서서 들어갔는데, 입장료가 10불입니다. 이 맑은 날에 10불이나 투자해서 어두운 박물관을 구경하는 것 보단, 맑은 멜버른을 구경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리고 박물관 구경을 포기했습니다. |
박물관 옆에 저택이 있어 가까이 가서 봤더니 초등학교네요. 뭔가 특별한 것을 가르칠 것 같은 느낌. |
근처에 이탈리안 거리로 유명한 라이곤 거리(Lygon Street) 를 걷기로 했습니다. |
이탈리아 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이 거리에는 이탈리안 문화 센터도 있습니다. |
하루를 달콤한 커피로 시작하는 이탈리아 인들이죠. |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식당의 테이블에 금색의 수저와 포크가 있습니다. 설마 금은 아닐 텐데 놋쇠일까요. |
이탈리안 거리인 이곳의 식당은 젤라또와 피자를 파는 식당이 대부분입니다. |
한국인에게 많이 알려진 까페 노터노 (cafe Nottuno) 도 보이네요. 가격도 많이 비싸진 않는데 여기서 점심을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빨간 색과 초록색의 깃발로 이탈리아 국기를 나타내고 있는 이곳은 이탈리아 광장이네요. 이민자로 이루어진 호주이지만 다른 이민자들에 비해 백인인 이탈리아인에 상당히 호의적인 것 같다는 생각을 살며시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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