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아시아

하롱베이 크루즈 카리나에서의 첫째 날 [베트남 여행, 명소, 하롱 베이 크루즈]

트레브 2017. 1. 1.

방을 배정받고 짐을 풀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식당에 모였다. 하롱베이 크루즈의 첫 식사. 어떤 음식들이 제공될 지 기대된다. 


크루즈에서 제공하는 모든 식사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주문하는 음료는 각자 지불해야 한다.  일단은 즐기고 하선시에 일괄 계산하면 된다.  하롱베이에서는 하롱 비아를 맛봐야지.  

게살 스프가 먼저 제공되었다.  중식당에서 나오는 게살스프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짭짤했다. 

파파야 샐러드에 진미채 볶음 같은 것이 올라가 있는 샐러드는 처음 먹어보는 것이지만 익숙한 맛이다.  

튀기지 않은 춘권은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제공되는 메뉴가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었다.  메뉴와는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음식이 제공된다. 

다음 메뉴는 겉모습 부터 먹음직스러운 게살 튀김

게살과 야채를 등껍질에 넣어서 튀겼다. 

절대 맛 없을 수 없는 게살 튀김. 10개는 정도만 계속 먹고 싶다. 

여러 종류의 전채 요리가 끝 나고 밥이 나왔다. 


반찬으로는 오징어 야채볶음 

토마토와 같이 조리한 생선요리가 준비되었다.  

배추를 살짝 익혀서 간을 한 반찬도 같이 제공되어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디저트는 상큼한 수박. 

점심식사를 하는 중 크루즈는 항국를 많이 벗어나 멋진 결정이 펼쳐진 하롱베이의 중심에 와 있었다.  상 갑판에서 멋진 경치를 즐기며 다음 일정을 기다린다. 

다음 일정은 수상가옥 마을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작은 배로 옮겨타고 구명동의를 착용했다. 

다른 크루즈선의 일정도 비슷하기 때문에 주변에는 닻을 내리고 대기하는 모선들이 많이 보인다. 

수상가옥들이 모여 있는 피싱빌리지에서 우리가 할 것은 카약을 타거나, 힘이 부친다면 사공이 모는 배를 탈 수 있다.  


피싱 빌리지에 도착해 2인용 카약에 올랐다.   

노를 저어가며 피싱 빌리지 주변을 돌기도 하고,  암석에 가까지 접근해 보기도 한다.   하롱베이의 일부가 된 것 같은 기분이다. 


녹초가 될 만큼 열심히 노를 젓고 나서닌 수상가옥 내부를 구경했다. 

부엌에는 프로판 가스용 가스렌지가 준비되어 있다. 

배터리를 연결해서 선풍기도 돌리고 있다. 

침상과 금고가 있는 곳이 안방. 

드레스룸을 겸한 화장실이다.   물위에서의 삶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베트남에는 많은 피슁 빌리지들이 있는데 차즘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환경보호를 위해 정부에서 뭍으로 이사하는 것을 권장하고 또 자녀들 교육을 위해서도 많이 뭍으로 이주한다고 한다. 


피싱 빌리지 방문을 마치고 다시 돌아왔다.  그 사이 배는 또 이동한다.  

도착한 곳은 물결이 일지 않은 잔잔한 바다.  이곳에서 드디어 하롱베이의 맑은 물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다. 

신나게 물놀이를 하다보니 어느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  


샤워를 하고 상갑판에 올라가니 와인과 음료 과일등이 준비되어 있다.  짠물을 먹고 나서 먹는 열대과일은 너무 달콤하다.   하롱베이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와인과 과일을 즐기는 동안 저녁식사가 준비 되었다.   


음료는 역시 맥주와 레노네이드를 주문했다.  

저녁에 나온 스프는 호박을 주 재료로 한 스프다.  


익숙한 맛의 감자 샐러드가 나온다. 

튀긴 새우 요리를 매콤한 소스에 찍어서 맛있게 먹었다. 

야채, 과일과 함께 볶은 조개 요리는 생각보다는 별로다. 

간장 소스에 조리한 생선요리는 너무 익숙한 맛이다. 


그리고 메인인 야채와 함께 구운 쇠고기가 나왔는데,  이 음식은 확실이 별로다.  냄새를 잘 잡지 못했다. 

저녁에는 야채로 공심채 볶음이 나왔다.  좋아하는 메뉴라 밥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디저트로는 달콤한 바바나 요리.   점심만큼 맛있진는 않았지만 저녁도 만족스러웠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자유시간이다.   식당에서 술을 주문해서 마셔도 되고 일찍 침실에서 쉬어도 된다.  그리고 오징어 낚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주변에 많은 배들이 정박 중이고 정박 중이 배 사이로 술과 과자 음료수 등을 잔뜩 실은 장삿배들이 돌아 다닌다. 크루즈에서 판매하는 술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이 장삿배를 이용할 수도 있다. 물론 승무원들 몰라 하는 것이 좋겠다.   

오징어 낚시를 하고 있는 아빠와 아들.  실제로 잡는 것은 보지 못했다.    우리는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이 부는 방에는 usb 담아 갔던 영화를 보며 하롱베이 크루즈의 밤을 보냈다.  


하이롱베이 투어 예약페이지 바로가기



제휴 링크를 통한 구매에 대해서 구매처로부터 소정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구매자에게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없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