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Carona)크루즈에서 즐긴 하이롱 베이 투어 - 예약과 승선 [베트남 여행, 하이롱 베이 투어]

카리나(Carona)크루즈에서 즐긴 하이롱 베이 투어 -  예약과 승선 [베트남 여행, 하이롱 베이 투어]

 

하이롱 베이는 ?

 

하이롱베이는 베트남 북부 통킹만 북서부에 있는 만의 명칭으로 2,000 여개의 기암괴석과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안선 길이는 120km 총 면적 1,553 km²에 이른다. 오랜 세월 동안 석회암의 풍화 작용으로 만들어진 현재의  거대한 카르스트 지형이 생겨났다.  한자이름   Hạ(下)Long(龍) 을 보면 그 이름의 유래를 쉽게 알 수 있다. “ 하늘에서 내려온 용 “ 이란 뜻인데.  중국이 베트남을 침략하자  이를 막기위해 하늘에서 용이 내려와 입에서 보석과 구슬들을 내뿜었고, 그것들이 하롱베이의 섬이 된 것이라고 한다. 

 

하이롱베이 투어 예약.

 

하이롱베이지역은 하노이에서 버스로 3시간 3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하롱베이 크루즈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하롱베이 투어를 단체관광객을 위주로 구성되기 때문에 선착장에서 무작정 기다려서는 배를 타기 쉽지 않다.  투어 예약을 하롱베이에서 하는 것이 저렴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예약이 쉽지도 않다.  대부분의 여행자가 하노이에서 예약을 하기 때문에 하롱베이 투어을 할 수 있는 여행사도 하노이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하노이에서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하롱베이 의 남쪽에 있는 깟바섬에서도 예약이 가능하지만 하롱베이 투어얘약 만을 위해서 깟바에 가는 것은 시간 낭비다.  

하노이에서 미리 예약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을 할 수도 있다.  하이롱베이 투어 예약페이지  가장 있는 1박2일 투어의 경우 130달러 정도이다.  물론 더 저렴한 투어도 있고, 훨씬 더 비싼 크루즈도 있지만 가격에 따라서 크루즈의 시설과 서비스가 달라진다. 

 

하이롱베이 투어 일정 (1박 2일 기준)

 

하이롱베이 투어의 일정은 회사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비슷한 여정이다. 

 

첫째 날 :  하노이 출발 - 하롱베이 선착장 도작 승선 – 점심 – 수상 마을 방문 카약탑승 – 수영 – 저녁 – 오징어 낚시

둘째 날 : 선상 태극권 – 아침 – 동굴 방문 – 요리수업- 점심 – 하롱베이 선착장 도착 – 하노이 도착.

 

우리의 경우에는  하노이 일정이 여유롭지 않았기에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하이롱베이 투어 예약을 했다. 

 

하이롱 베이 투어의 출발

 

 

하이롱 베이 크루즈 투어에는 기본적으로 호텔 픽업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가 머물고 있던 숙소는 여행자들이 많이 머무르는 호안키엠 호수 주변이 아니라,  호텔에서 직접 택시를 타고 여행사로 올 것을 부탁 받았다. 물론 택시비는 여행사에서 지불했다. 차가 밀려서 택시는 약속된 시간보다 10여분 늦게 도착했지만 투어버스에 바로 오를 수 있었다. 

 

버스는 아직 빈 좌석이 있었고 가까운 곳 몇 군데를 돌며 여행자들을 태웠다. 

 

2시간 정도를 달린 버스는 중간에 휴게소에서 멈췄다.  베트남도 휴게소 커피의 가격이  비싸다.  45,000 vnd. 

 

 

약 4시간을 달려서 드디어 선착장에 도착했다.  설레는 맘으로 오르는 관광객들과 즐거운 맘으로 내리는 관광객들로 선착장과 부두는 붐볐다.  

 

직원들이 짐을 버스에서 배로 운반한다. 

 

 

우리고 탈 배가 부두에 접안해 있는 줄 알았는데, 우리가 탈 배는 정박지에 투묘중이어서 작은 배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우리가 탑승할 배가 보인다.  내가 예약했던 배는  Carina 라는 선박으로 하이롱 베이를 유람하는 배 중에서는 작은 편에 속한다.  객실도 8개 밖에 없다.  북적이는 것보다 조용한 것을 좋아해서 작은 사이즈의 크루즈를 얘약했다. 

 

승선과 함께 웰컴 드링크로 진한 파인애플 주스가 제공된다.  식당에 모여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방이 배정된다.  

 

승객을 태운 수 많은 크루즈 선들이 하나 둘씩 항구를 빠져 나간다.

 

침대 위에는 장미 꽃잎을 뿌려 놓았다.  작은 배려에 기분이 더 좋아진다. 

 

금고와 에어컨 텔레비전 등 호텔에서 기대할 수 있는 시설들이 모두 방에  구비되어 있다.  없는 것은 냉장고.

 

큰 규모의 욕실은 아니지만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다.

 

호텔의 객실과 다른 점은 바다가 보이는 멋진 발코니가 있다는 것이다. 

 

발코니에서 바다를 감상하며  1박 2일의 하이롱 베이 크루즈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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