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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반짝이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지붕재료는 ? [호주, 시드니]

트레브 2012. 6. 26.

아름답게 반짝이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지붕재료는 ? [호주, 시드니]

멀리서 오페라 하우스를 보면  범선의 무리를 보는 것도 같고  혹은 조개 껍질의 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꼬마 열차를 타면 보타닉 가든을  돌아보고 오페라 하우스 까지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오페라 하우스가 건설된 것은 불과 40여 년 전입니다. 전세계의 건축가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벌인 끝에 덴마크의 건축가  요른 우촌의 독특한 디자인의 선정되었고 1959년 부터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지붕은  요른 우촌이 잘라놓은 오렌지 껍질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요른 우촌은 “햇빛과 구름 때문에 살아 있는 듯이 보일 것이며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을 것이다.” 라고 했는데, 햇빛에 반짝이는 지붕을 보니 정말 살아 있는 듯 합니다.

  

아름다운 지붕을 가진 오페라 하우스 이지만  건설과정은 순조롭지 않았습니다.   너무  파격적인 디자인과 여러 가지 공법상의 어려움이 있었고  또한 과도한 공사비는  많은 비난을 초래했습니다. 비난이 끊임없이 이어지자 우촌은 1966년에 공사에서 손을 뗐고, 호주 정부는 다른 건축가를 동원하여 7년 뒤인 1973년에 오페라 하우스를 완공하였습니다.

  

오페라 하우스를 보기 전에 가장 궁금했던 것은 “아름답게 반짝이는 지붕이 무엇으로 만들어진 것일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았던 지붕의 재료는 평범한 타일이었습니다.  특별한 건축 재료를 예상했었는데 약간 실망도 했지만 평범한 타일로 이렇게 아름다운 지붕을 만들어 낸 것이 놀랐습니다.

오페라 하우스 앞의 아름다운 산책로는 항상 시드니 시민들로 붐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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