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자살바위로 악명 높은 갭 파크 (Cap Park) [호주, 시드니] |
시드니의 명소 갭 파크는 깍아지른 듯한 해안절벽과 시원한 타스만 해를 조망할 수 있어서 시드니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
버스 정류장에서 바로 보이는 표지판을 따라 가면 쉽게 대양을 마주보고 있는 갭파크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오랜 세월에 걸쳐 깎인 바위와 푸른 바다를 보며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고 있다 보면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 버릴 수 있습니다. |
또한 대양에서 오는 파도가 절벽에 부딪히면서 만드는 아름다운 무지개를 보며 시원한 굉음을 듣다 보면 가슴이 뻥 뚫린 듯 합니다. |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갭파크지만 또한 자살장소로 악명이 높아 매년 15명이 정도가 이곳에서 생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절벽을 펜스로 막아 놓고, 막약 펜스를 넘어갈 시 150불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생을 마감하는 이곳 근처에 사는 돈 리치(Don Ritchie)라는 재향군인이 살았었는데 1964년 부터 164명의 자살을 시도했던 사람을 살려서 갭 파크의 천사란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Can I help you in some way?"로 대화를 시작해서 그 사람을 집으로 초대해 차를 대접하고 대화를 나눠서 결국 마음을 돌렸다고 합니다. 절망적인 순간에 자신의 말을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이곳이 아름다운 장소로만 유명해졌으면 좋겠네요. |
영화 빠삐용에서 빠삐용이 뛰어내린 절벽의 모습과 이곳의 모습이 비슷해서 이곳이 영화 촬영장소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빠삐용의 그 장면은 하와이에서 찍었다고 합니다. |
갭파크의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 아름다운 왓슨스베이와 함께 시드니의 풍경을 한 눈에 볼 수도 있습니다. |
갭 파크(Gap Park)가는 방법 갭 파크는 시드니 시내에서 갭 파크를 가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서큘라 키에서 시드니 페리를 타고 왓슨스 베이(Watsons Bay) 로 가는 것입니다. 버스를 타고 갈 경우엔 서큘라 키에서 출발해서 본다이 비치를 들려서 가기 때문에 본다이 비치를 먼저 구경한 다음에 왓슨스 베이로 향하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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