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오세아니아,아프리카

[뉴질랜드,타우랑가] 잊혀지지 않는 맛의 스테이크 - 타우랑가 맛집 호니불 (Horny Bull)

트레브 2011. 10. 29.


[뉴질랜드,타우랑가] 잊혀지지 않는 맛의 스테이크 – 타우랑가 맛집 호니불 (Horny Bull)
 
 



아침을 간단히 먹고  점심 무렵에 타우랑가에 도착하니 심한 허기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숙소 근처에 있는 식당 가 입니다. 



이곳 호니불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런치메뉴를 팔고 있더군요. 사람들도 꽤 있고 분위기도 괜찮은 것 같아서 이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식당은 정문에 있는 야외석  외에도  측면에 비닐로 막힌 야외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천정엔 추울 경우를 대비해 특이한 모양의 전열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쇠붙이를 통채로 열이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유럽과 다르게 뉴질랜드는 물 인심은 좋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주문 후엔 물을 가져다 줍니다. 


 



먼저 포크립이 나옵니다.  포크립은 런치메뉴가 아니고 저녁메뉴의 앙트레(Entree) 메뉴라서 양이 적습니다.   양이 작을 것은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양이 작았습니다.





포크립은 자두소스로 양념을 했는데,  자두소스와 포크립이 참 잘 어울려 깊고 진한 맛을 냅니다.  하지만 양이 너무 적어서 안타깝습니다.





이번 것은 런치메뉴 중 하나인 오픈 스테이크 샌드위치 입니다.






꿀과 머스터드를 첨가한  아이올리(Aioli) 소스는  잘 구어진 스카치 필레에 참 잘 어울립니다.    

맛을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음날 타우랑가를 떠나는 버스 안에서 계속 이 스테이크의 맛이 생각이 났습니다.


다음날도 타우랑가에 있었다면 또 갔을 겁니다.   잊혀지지 않는 맛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아쉬운 것이 있다면 이것 역시 양이 많지 않다는 것 . 옆에  칩이라도 조금 올려 놓았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배도 안 부르고 칩도 먹고 싶어서 할 수 없이 추가로 시켰습니다.

뉴질랜드 인에게 뉴질랜드 전통음식이 뭐냐고 물었더니 “피쉬앤칩” 이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속으로 웃기는 했지만,  뉴질랜드 사람들도 칩은 참 잘 튀기는 것 같습니다. 

패스트푸드 가게에서는 종종 맛없는 칩이 나오기도 하지만 식당에서 시킨 칩에 실망한 적은 없습니다.  







일요일 저녁엔  조그마한 스테이크가 아닌 커다란 스카치 필레에 칩과 샐러드 그리고 맥주까지 같이 제공하는 행사를 하네요.    

먹고 오지 못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일요일에 타우랑가 방문하시는 분은 이 메뉴 추천합니다.   

타우랑가의 맛집 호니불은  67 The Strand 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휴 링크를 통한 구매에 대해서 구매처로부터 소정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구매자에게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없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