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괴레메] 이름만큼 멋진 으흘랄라 계곡 (Ihlara Valley)
창 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는 다음 목적지에 대한 기대감을 급상승시켜 줍니다.
으할랄라 (Ihlara) 계곡. 으흐 랄라~~ 이름부터 왠지 즐거울 것만 같습니다.
악셀레이(Aksaray) 에서 4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으흐랄라 계곡은 화산암 지대를 흐르는 16km 의 협곡입니다. 이 계곡은 로마의 박해를 피해 숨어 지낸 기독교인들이 은신처로 가장 먼저 사용된 곳입니다. 계곡을 흐르는 풍부한 물과 계곡의 수 많은 동굴은 은신처로서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했을 것입니다.
계곡엔 교회 유적득의 동굴도 많이 있지만 인위적인 적인 것보다는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걷는 것이 더 즐겁습니다.
계곡에 있는 수많은 자연 동굴을 확장해서 피난처를 만들었습니다. 집 위에 있는 조그마한 구멍은 비둘기 둥지로 비둘기의 배설물을 모아서 거름으로 쓰거나 불을 지필 때 사용했습니다.
트렉킹 자체는 힘들지 않으나 시간대가 점심 시간을 많이 지난 시간이기 때문에 트렉킹의 말미엔 심한 허기를 느끼게 됩니다. 그린투어를 하실 때는 반드시 아침을 푸짐하게 먹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많이 지칠 무렵에 드디어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더군요.
강 위에서 먹는 식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고소한 스프는 빵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빵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죠.
그리고 메인으로 나온 무쇠그릇에 담겨진 치킨 케밥 입니다. 맛은 있지만 허기를 채우기엔 부족한 감이 많습니다.
저 뿐 아니라 다른 여행객도 깨끗이 그릇을 비웠습니다.
푸른 하늘을 날아다니는 꽃씨는 으흘랄라 계곡을 더욱 아름답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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