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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이마고 쇼핑몰 에서 커피와 환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명소]

트레브 2017. 10. 25.

코타키나발루 첫날부터 비가 장대처럼 쏟아집니다.  일기예보를 보고 왔지만 혹시나 하고 기대를 했었는데,  이곳은 일기예보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비가 온다가 하루 종일 숙소에 있을 수 없으니 밖으로 나왔습니다.   덥고 습한 이런 날씨에 비에 영향에서 자유로운 곳은 쇼핑몰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은 이마고 쇼핑몰.  코타키나발루 쇼핑몰 중에 가장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입니다.  

비가 조금 가늘어져서 천천히 걸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에 코타키나발루의 거리 구경도 하고 싶었죠.  하지만 이마고 쇼핑몰은 시내에서 걸어서 가기에 적당한 거리는 아닙니다.  힘이 많이 남아 돈다면 걸어도 좋지만,  걸어가는 길에 볼 것도 없고, 여러 차례 무단횡단을 해야 쇼핑몰에 갈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 바다는 더욱 을씨년 스럽습니다. 

무슬림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도 할로윈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몰에는 할로윈을 맞아 괴기스런 장식을 했고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날씨에 우산도 없이 걸어서 비에 흠뻑 젖어서 이마고 몰에 도착했습니다.  몰 입구에는 스타벅스와 까페베네가 양쪽에 자리잡고 있었지만 익숙하지 않은 브랜드의 커피를 맛보고 싶어서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제가 찾은 곳은 딜라이트 컵 (Delight Cup) 이라는 빵집입니다.  물론 커피도 팔죠.


커피의 가격은 저렴한 편이 아닙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중간 사이즈 7.9 큰 사이즈 8.9 아이스는 중간 8.9 큰것 9.9 입니다.  라테는 11.9/12.9 아이스는 12.9/13.9 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특히하게 유리병에다가 담아서 주네요.  커피 맛은 특별한 것이 없었지만 유리병 때문에 색다른 느낌입니다.  시원한 커피를 한잔 했으니 원래 목적이었던 환전을 해야죠.

이마고 몰 환전소는 지하에 있습니다 . 여권 없이 돈만 내면 바로 환전이 가능합니다. 


한국 돈 환전 환율은 1000원에 3.5 링깃으로 환전해 줍니다.  

그리고 미국달러는 1달러에 4.145로 환전 가능합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좋은 환율이라고 할 순 없지만 다른 곳에서 잠깐 봤던 곳의 환율과 비교해서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이곳에서 환전을 했습니다.   이제 주머니가 두둑해 졌습니다. 

이마고 쇼핑몰 

운영시간 : 매일 10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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