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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인 라우렐레스(Laureles) 지역에서 꼭 한번 들려야 할 이 지역 최고의 레스토랑 파리, 파리 (Paris Paris) [남미 배낭 여행, 콜롬비아 메데인 추천 맛집]

트레브 2015. 11. 14.

메데인 라우렐레스(Laureles) 지역에서 꼭 한번 들려야 할 이 지역 최고의 레스토랑 파리, 파리 (Paris Paris) [남미 배낭 여행, 콜롬비아 메데인 추천 맛집]

메데인  숙소였던  아스투리아스 호텔 이 자리하고 있던 라우렐레스 지역은 메데인에서 상당히 치안이 안정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이 근처에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근처의 Paris Paris 라는 식당이 맛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도가 가리키는 대로 찾아 갔었지만 처음에는 제대로 찾지 못하고 이상한 곳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 왔었습니다.  식당을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오다가 식당을 우연하게 찾게 되었죠. 

생각보다 많이 허름한 외관에 손님도 아무도 없어서, 이곳이 내가 찾던 그 식당이 맞을까 하는 의심을 잠깐 해 보기도 했지만, 일단 들어 가 보기로 했습니다.

안에 들어 와서 보니 허름했던 외관과 달리 오랜 세월을 식당과 함께 한 식탁과 의자는 깨끗하게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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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후엔 짭짤한 버터맛 과자가 준비됩니다.  맥주와 최적의 조합일 듯 합니다.

싱싱한 과일 쥬스가 바로 준비됩니다. 

직원은 주문을 받고 바로 퇴근하고 주방장이 혼자 조리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메뉴는 먼저 스프가 나왔습니다. 곡물과 야채가 풍성하게 들어간 스프입니다. 식욕을 돋구는 모습은 아니지만 그 맛은 공복에 식욕을 부드럽게 돋아 줍니다.

그리고 메인으로 나온 양념된 닭가슴살 구이입니다.  모습은 동남아 음식 같은 모양이지만, 그 맛은 더 고급 스러운 프랑스 음식이 맛이 맞습니다. 간단한 재료로 이런 맛을 내는 것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스파게티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볼품없는 모습에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먹었습니다.  하지만 스파게티 위에 뿌려진 스파게티 소스의 맛은 비범합니다.  스파게티를 쉬지 않고 무한 흡입하게 하는 그런 맛입니다.  소스의 검은 물체는 건포도인데 건포도의 달콤한 맛의 소스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식당에서 맛 본 음식은 콜롬비아에서 들렀던 여러 식당 중 최고였습니다.  2명이 이렇게 먹고 가격도 35,000 페소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어 기분 좋아지는 곳이고 또 한번 들러 보고 싶은 곳입니다.  메데인에서는 이 식당을 꼭 들려야 합니다. 

Paris Paris

주소 : 96 Cq. 5 Medellin, Antioqu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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