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아시아

사가성 혼마루 역사관으로 [일본 규슈 사가 명소]

트레브 2017. 10. 13.

텐진 버스 터미날 근처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사가시로 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버스에는 손님이 많지 않습니다.  중간 중간 도로가에 정차하면서 사가로 향합니다.  

사가사의 면적은 경기도 광주와 비슷한 크기지만 인구는 약 23만 명으로 인구가 밀집된 지역은 아닙니다. 


사가 버스터미날에서 버스를 타면 사가 성 까지 약 10분 정도 소요되지만 천천히 걸어가면 사가를 구경해도 좋습니다.   덩쿨이 덮인 분위기 있는 나무집이 있는 사가의 첫모습입니다. 



사가성의 해자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현재 사가성터는 공원,학교, 관청, 은행, 박물관 등의 공공기관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사가성은 1608 ~ 1611년에 축성되어 사가번청으로 이용되었던 곳입니다.  1726년 대화재로 천수각, 혼마루가 전소되었고  1835 ~ 1838 년에 혼마루가 재건되고 고자노마, 샤치문, 쓰즈키 망루가 완성되었습니다.  하지만 1874년 사가의 난으로 성의 대부분이 소실되었고  2004년 혼마루가 복원 되어  현재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예전의 모습으로 남아 있는 부분은  사가성 샤치문과  쓰즈키 성루가 유일합니다. 


1874년 사가의 난 중의 맞은 총탄의 흔적이 문에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산뜻해 보이는 사가성 혼마루는 2004년에 복원되었습니다.  
복원된 혼마루 저택은 일본 최대 규모의 목조 복원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사가성 혼마루 역사관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신발은 락커에 넣고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입장도 무료 오디오 가이드 대여도 무료입니다.  
일본어, 한국어, 영어, 중국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나무를 이용한 복도가 있을 장소지만 복도 부분도 큰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다미가 깔려 있습니다. 



해자로 둘러 쌓은 옛날 사가성의 모습도 지도로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사가성의 모습이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복원에 사용된 재료들을 보여 줍니다.   


소토거쇼인은 막부로부터 증정품이 왔을 때 전달을 하거나, 번주 승계를 하는 등의 공식행사를 치룰 때 사용되는 곳입니다. 


가장 끝에 있는 방은 고사케자로 불리는데 이곳은 번의 유력한 세 가문의 대표와 면담을 했던 곳입니다. 



혼마루 역사관 관람을 마치고 나온 우리에게 할머니들이 전한 것은 종이로 접은 투구입니다.  


사가성 혼마루 역사관(佐賀城本丸歴史館)

주소:사가현 사가시 죠우나이(佐賀県佐賀市城内)2-18-1
영업시간:9:30〜18:00
정기 휴일:12월 29일 부터 31일(임시 휴관일 있음)
한국 오디오 가이드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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