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유니4 우유니 소금사막 Salar de Uyuni 2박 3일 투어 - 셋째날 [남미배낭 여행, 볼리비아 우유니] 둘째 날 숙소는 많이 추웠다. 당연히 난방도 되지 않고, 바람도 솔솔 들어오는 곳에서 잠들기는 쉽지 않았다. 가지고 있는 모든 옷을 입고, 준비해간 핫팩을 여러개 뜯어서 침낭에 넣었다. 핫팩의 효과로 간신히 잠이 들 수 있었다. 잘 자고 있었는 세벽에 밖에서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이 들어오고 시끄러운 소리도 났다. 밖에 나가서 한참을 봐도 무슨 영문인지 몰라서 다른 이들에게 물었다.우리가 묶었던 곳도 4천미터가 넘는 고산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고산병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과음은 삼가해야 하는 곳이다. 한 동안 고산지대에 머물렀던 이들이기에 고지대에 완벽하게 적응됐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전날 밤에 과음을 했던 사람 중 한명이 정신을 잃었다고 한다. 술 때문인지 고산병이 영향을 줬는지는 정확히 모.. 여행기/아메리카 2017. 1. 11. 우유니 소금사막 Salar de Uyuni 2박 3일 투어 - 둘째날 [남미배낭 여행, 볼리비아 우유니] 우유니 사막투어의 둘째 날. 옷을 잔뜩 켜 입고, 침낭에 들어갔더니 많이 춥지는 않았다. 아침은 빵,버터,쨈 그리고 차가 전부다. 차에 짐을 올리고 다시 출발.소금이 보이길래 또 흰 사막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이 끝이다. 둘째날은 황량한 사막을 계속 달린다. 만년설이 쌓은 산을 멀리서 감상할 수 있는 곳에 차를 멈췄다. 한참을 달려 호수가 보인다. 라구나 베르데(Laguna Verde) 는 한국말로 그대로 번역하면 녹색호수이다. 호수 안에 구리 침전물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서 호수 수면 위로 바람이 불 때 초록색의 빛을 띈다고 한다. 이곳의 해발고도는 4300m. 고산병 위험이 있을 수 있는 고도지만 이미 몸은 적응된 것 같다. 녹색보다는 푸른색으로 보이는 것 같은데 녹색빛도 조금 느껴지는 것 .. 여행기/아메리카 2017. 1. 9. 우유니 소금사막 Salar de Uyuni 2박 3일 투어 - 첫째날 [남미배낭 여행, 볼리비아 우유니] 볼리바아를 오려고 했던 것은 순전히 우유니 소금 사막을 보고 싶어서다. 여행사 앞에서 출발 전에 물을 충분히 구입했다. 투어 중에 식수가 충분히 않을 거란 말을 들었고, 다른 일행들도 추가로 식수를 구입했다. 여행사 사무실에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좀처럼 출발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한참을 기다려고 나서 짐을 싣이 이제 출발이다. 투어의 첫번째 목적지는 "기차들의 무덤"이다. 태평양 연안의 항구 도시와 내륙의 광산지대를 연결하기 위해 철도 공사가 시작되었다. 볼리비의 광산 산업이 번영을 이룰 때 바쁘게 달렸던 기차는 광물자원이 고갈과 함께 광산 산업도 쇠락하기 시작했고 1940년에는 모든 기차가 운행을 중단하게 된다. 태평양 전쟁으로 모든 태평양의 연안을 칠레에 빼앗기게 된 것도 쇠락에 큰 영향을 미쳤을.. 여행기/아메리카 2017. 1. 4. 라파즈에서 우유니로, 우유니 추천 숙소 Piedra Blanca Backpackers Hostel,Uyuni [남미 배낭 여행, 볼리비아, 우유니] 라파즈에서 짧은 하루 일정을 끝내고 짐을 가지고 버스 터미날로 왔다.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즈에 있는 버스 터미날이니 만큼 남미 전역으로 향하는 버스노선이 있는 것 같다. 많은 현지인 뿐 아니라 장기 여행객들도 많이 눈에 띄인다. 터미날에 설치된 화장실과 샤워실 모두 이용을 이해서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 버스가 도착했다. 밤을 세워 우리를 우유니에 데려다 줄 버스는 생각보다 편해 보인다. 의자를 최대한 뒤로 젓히고 일찍이 잠 들 준비를 한다. 내가 야간버스를 탑승하기 전 항상 하는 것은 화장실을 다녀 오는 것. 그리고 멀미약을 먹는 것이다. 도로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아서 혹시 멀미할 가능성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 멀미약의 기운을 빌려 몽롱한 상태로 더 잘 잘수 있다. 밤새 조용하게 .. 여행기/아메리카 2017. 1.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