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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즈에서 우유니로, 우유니 추천 숙소 Piedra Blanca Backpackers Hostel,Uyuni [남미 배낭 여행, 볼리비아, 우유니]

트레브 2017. 1. 1.

라파즈에서 짧은 하루 일정을 끝내고 짐을 가지고 버스 터미날로 왔다.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즈에 있는 버스 터미날이니 만큼 남미 전역으로 향하는 버스노선이 있는 것 같다.  많은 현지인 뿐 아니라 장기 여행객들도 많이 눈에 띄인다. 

터미날에 설치된 화장실과 샤워실 모두 이용을 이해서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 


버스가 도착했다.  밤을 세워 우리를 우유니에 데려다 줄 버스는 생각보다 편해 보인다.  

의자를 최대한 뒤로 젓히고 일찍이 잠 들 준비를 한다.  내가 야간버스를 탑승하기 전 항상 하는 것은 화장실을 다녀 오는 것. 그리고 멀미약을 먹는 것이다.  

도로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아서 혹시 멀미할 가능성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  멀미약의 기운을 빌려 몽롱한 상태로 더 잘 잘수 있다.  

밤새 조용하게 달렸던 버스는 우유니 도착 약 2시간 정도 전부터 비포장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누워있던 몸은 쉼없이 덜컹거리며 온몸에 강제 맛사지를 했다.  

그렇게 우유니에 도착했다.  비포장 도로를 열심히 달린 덕분에 짐칸에 넣었던 배낭은 완전히 흙범벅이 되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레인커버라도 덮을 걸. 



우유니의 아침은 많이 춥다.   초가을에서 한겨울로 이동한 느낌이다.  숙소가 있는 거리까지 이동을 했다.  군인들이 모여서 행사를 하는 중이었다.

숙소에 갔지만 아직 방이 준비되지 않아 일딴 따뜻해 보이는  근처 식당으로 향했다.


관광객이 많이 곳이여서 인지 조식 메뉴의 가격에는 바가지가 좀 있다.  



빵과 계란 요리, 주스,그리고 따듯한 차가 포함된 메뉴의 가격은 25, 28 bol 이다. 별 맛은 없고 배를 채운것으로 만족한다. 

까페를 나와서 걷다가 솜사타을 팔고 있어서 하나 사 먹었다.   2bol

아직도 숙소 체크인 시간은 많이 남아 여행사에서 다음 날 출발할 우유니 사막 투어를 예약했다.  2박 3일 투어의 가격은 1 인 700 bol (약 12만원) 다른 곳도 몇군데 둘러봤는데 손님이 없이 썰렁한 곳도 있었도 가격도 더 비쌌다.   이제 오늘 할 것은 다 했고 숙소로 가서 쉬어야지 .

아침에 군인들 행사가 있더니 축제를 하는 듯 하다.  넓은 광장에 관람차들 비롯해 즐길 거리, 먹거리를 파는 노점이 펼쳐진다.  간단히 계란을 사서 숙소로 왔다. 


점심 메뉴는 짜페게티. 오랜만에 먹는 까페게티에 계란도 삶아서 올렸지만 맛이 별로 없다. 고도가 높아서 인가?




숙소에 난방은 되지 않지만 히터가 준비되어 있다.  맘대로 조절할 수 는 없고 설정된 대로만 이용할 수 있다.  따뜻하게 자기 위해서는 준비한 침남 속으로 들어가야 했다. 


따뜻한 물이 잘 나올 지 조금 걱정했는데,  잘 나온다. 문제는 배수가 잘 안된다는 것.  그래도 당일날도 그 다음날도 샤워를 했다.  우유니 투어 2박 3일동안 이제 샤워를 할 수 없을테니..

호스텔에서 주는 조식은 정말 간단하다.  그래도 많이 많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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