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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에서 아레키파로 버스로 이동 [남미 배낭여행, 페루 아레키파 여행]

트레브 2016. 11. 16.

쿠스코에서 아레키파로 버스로 이동 [남미 배낭여행, 페루 아레키파 여행]

페루에 오기 전까지 이름도 한번 들어보지 않았던 아레키파(Arequipa) 는 원래 여정에 없던 도시였다.  쿠스코 볼리비아 영사관이 문을 닫아서 아레키파에 있다는 볼리비아 영사관을 찾아서 가시로 한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지만 아레키파에는 더 이상 볼리비아 영사관은 없고  아레키파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로 옮겨 갔다고 한다.   난  인터넷 검색으로 오래 된 정보만 믿고 볼리비아 비자를 받으러 아레키파로 향한 것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리마에서 미리 받았어야 하는 건데.

 

 

남미에서 첨으로 타는 장거리 버스이기에 편할 것 같은 침대버스로 예약했다. 쿠스코에서 아레키파로 가는 침대버스는 www.busportal.pe 를 이용했다.  쿠스코 숙소에 디스카운트 코드가 있어서 이용했었는데  아직까지 이용이 가능한 지는 잘 모르겠다.  의자가 완전히 펴지는 “EXCLUCIVA” 의 가격은 100 솔.  버스의 의자종류에 따라 가격이 30 ~ 130 솔로 다양하다. 

버스 터미날에 도착해서 예약한 버스표를 발권한다. 

 

그리고 추가로 버스터미날 이용 티켓을 1.3솔을 주고 구입해야 한다. 

 

쿠스코 버스 터미날에서는 딱히 먹을 만 한 것이 없다.  그리고 터미날에는 여행객의 짐을 노리는 눈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터미날에서 오래 머무르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필자도 짐을 정리하던 중

2초 만에 세면용품 가방을 도난 당했다. 범인은 세면도구 가방이  튼튼해 보여서 귀중품이 든 가방인 줄 알았나 보다.  다행히 도난동한 것이 세면용품이긴 했지만 내용물의 가치도 그리 적지 않고 다시 슈퍼를 가서 구입해야 하니 불편하게 되었다. 

 

 

 

의자를 설명서 대로 조정하면 의자는 180도로 완전하게 펴져서 침대가 된다.  영화나 음악 감상을 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여행자는 스마트폰을 휴대하고 있으니 크게 쓸 일은 없을 듯 하다. 

 

버스가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승무원이 식사를 제공한다. 

 

 

저녁으로 제공된 음식은 치킨누들이다.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고기도 적당히 익었고 국수의 간장 양념도 간이 맞다.

 

디저트로 나온 푸딩은 특별한 맛은 아니고 그냥 달콤하다. 

 

 

먹고  침대의자에서 푹 자고 나니 아레키파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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