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아메리카

2015년 55일 중남미 여행 경비, 중남미 배낭 여행 소요 경비- 콜롬비아, 쿠바, 파나마 (South America Travel Budget) [중남미 배낭 여행 정보]

트레브 2015. 11. 12.

여행을 다녀온 지 약 1달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아득한 옛날 일처럼 느껴지네요.

미국과 중남미 여행을 위해 저희에게 주어진 시간은 55일 뿐이었고

신속하고 조금은 더 편안한 이동을 위해 비행기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덕분에 교통비가 많이 소요되었죠.

아래 경비에는  델타 항공편 을 이용한 이동 (한국- 미국 – 남미- 미국 – 한국 ) 2인 270만원  과

코파에어라인을 통한 이동 (보고타 – 하바나 – 파나마 – 리마) 2인 1251 usd  의 비용은 빠져있습니다.

항공권은 비행일 약 80여일 전에 구매했고  델타 항공은 카약(kayak) 에서 다구간 항공권으로 검색 했고

코파 에어라인은 코파에어 라인에서 multi city로 검색 했습니다.

파나마에서 스톱오버 하지 않고 바로 하바나에서  리마로 가는 비행기가

더 비싸서 계획에 없던 파나마 스톱오버까지 했네요.

현지 화폐를 환전하거나 현금출납기에서 인출해서 사용했지만 여기에 적힌 금액은 미국달러로 바뀐 금액이에요

1506Seattle0094

1. 미국, 시애틀(Seattle, USA)  1박 2일 2인  소요 경비  232.19 달러

스크린샷 2015-08-07 07.03.05

1.1숙소는 세이브호텔 (savehotle.co.kr) 에서 가격비교해서 시애틀 공항 근처에 있는

베스트 웨스턴 에어포트 이그제큐텔(Best Western Executel) 을 이용했어요

1.2 쇼핑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은데 스타벅스 1호점 간 기념으로 텀블러를 몇 개 구매했어요.

1.3  시애틀을 구경할 시간은 반 나절 정도 밖에 없어서 파이크플레이스 마켓 주변만 간단하게 구경했어요.

1506bogota030172

2. 콜롬비아, 보고타(Bogota, Colombia)  4박 5일  2인  소요 경비  465.66 달러

스크린샷 2015-08-07 08.22.19

2.1 보고타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한 것은 교통비예요.

보고타에서 메데인으로 가는 비행기를 보고타 여행 중에 급하게 예매했었죠.

카약(kayak) 에서 가격 비교해서 아비앙카 에어라인(Avianca Airline) 을 예매했는데

항공권 가격은 2인 177.38 달러였습니다.

공항에서 숙소 택시비: 30,000 페소

숙소에서 공항으로 택시비 : 25,000 페소

보고타 급행 시내버스 트랜스밀레니오 1회 탑승권 : 18,00 페소

지파퀴라 행 버스 1인 4,500 페소

1506bogota0005

2.2 보고타 숙소는 정말 최악이었어요. 세이브호텔 (savehotle.co.kr) 에서 검색한

호텔 포르탈 데 옥숨(Hotel Portal de Oxum)

메트리스가 정말 엉망이라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죠.

그래도 안 옮기고 미련하게 4박을 버텼어요. 더블룸 4박 120.67 조식 포함

1506bogota030248

2.3 맛있고 저렴한 음식이 많아서 점심은 괜찮은 식당에서 먹고 맛있는 커피도 많이 마셨죠.

2인 점심 약 5,000 페소 (스테이크 류,음료 포함)

2인 커피 약 7300 페소

500 ml 생수 약 2,000 페소

DSC02670

2.4 관광요금에 포함된 것은 입장료에요.

몬세라뗴 케이블 카 1인 탑승 1,7000 페소

황금 박물관 1인 입장료 3,000 페소,

소금광산 입장료 25,000 페소

DSC03163

3. 콜롬비아, 메데인 (Medellin, Colombia)  4박 5일  2인  소요 경비  498.79달러

스크린샷 2015-08-07 08.25.30

3.1 메데인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용은 교통비 입니다.   비행 출발일 약 50일 전에 예약했어요.

카약(kayak) 에서 가격 비교해서 아비앙카 에어라인(Avianca Airline) 을 예매했는데

항공권 가격은 2인 159.02 달러였습니다.

메데인 공항셔틀 1인: 9,000 페소

메트로 1회 : 2,000 페소

버스 1회 :1,800 페소

메데인 – 라 페이드라 버스 : 11,500 페소

구아타페 – 메데인 버스 : 12,500 페소


.


DSC02932

3.2  최악 보고타 호텔 덕분에 세이브호텔 (savehotle.co.kr) 에서 검색한

호텔 아스투리아스 메데인(Hotel Asturias Medellin) 은 저희에게 천국이었죠.

DSC03280

3.3  숙소가 안전한 동네에 있고 맛있는 식당이 많아서 저녁은 거의 숙소 주변에서 먹었어요.

음료가 포함된 2인 식사 : 약 38,000 ~ 50,000 페소

커피 2잔 : 약 6,000 페소

3.4  관광비용

Museo de antioquia 1인 입장료 : 10,000 페소

Penon de guitape 1인 입장료 : 12,000 페소

DSC04309

4. 콜롬비아, 까르타헤나(Cartagena, Colombia)  3박 4일  2인  소요 경비  476.97 달러

스크린샷 2015-08-07 07.03.35

4.1  까르타헤나 다음 행선지는 쿠바의 하바나입니다. 까르타헤나에서 출발해서 경유한 후

하바나 까지 가는 항공편도 있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서 보고타로 다시 가서 보고타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했어요.

까르타헤나 – 보고타 항공권은  카약(kayak) 에서 가격 비교해서

란 에어라인(LAN Airline ) 을 예매했는데 항공권 가격은 2인 159.02 달러였습니다.

공항에서 구시가지에 있는 숙소까지 택시 편도 10,000 페소

구시가지 – 보가그란데 (Bocagrande)  버스비 1인당 : 1,800 페소

DSC03974

4.2 숙소는  세이브호텔 (savehotle.co.kr) 에서 검색한  호텔 스틸 까르타헤나 (Hotel Still Cartagena)

시설이 조금 낡았지만 좋은 위치에 전망도 좋고 무엇보다 풍성한 아침 뷔페가 맘에 들었습니다.

4.3  까르타헤나는 휴양이 도시여서 인지 식비가 다른 도시에 비해서는 조금 더 비쌌어요.

하지만 저렴하고 먹을 수 있는 곳도 잘 찾아보면 있습니다.

추천 할만 곳은  쇼핑 몰 (Mall plaza El Castillo) 의 푸드코트에 있는 스테이크 집이 맛도 가격도 괜찮았어요.

2인 39,000 페소

1506제목 없는 촬영 프로젝트0512

숙소 근처에 중국 식당이 있어서 볶음밥을 시켰는데 그 양은 4명이 충분이 먹을 수 있는 양이었죠.  볶음밥 18,000 페소

4.4   관광비용

Castillo de San Felipe de Barajas 입장료 1인  17,000 페소

DSC04906

5. 쿠바 하바나, 바라데로(Varadero Hanana, Cuba)   5박 5일  2인  소요 경비  633.21 달러

image

짧은 기간 동안 더 늦기 전에 쿠바를 가 보고 싶었습니다.

미국과 국교가 정상화 되고 나면 많이 미국인들이 몰리면서 그 분위기가 많이 달라질 것 같았죠.

쿠바에 가고 싶은 맘은 있었지만 이번 예행에는 못 갈 것 같았는데 뜻하지 않게 가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콜롬비아에서 에콰도를 거치지 않고 보고타나, 까르타헤나에서 바로 리마로 갈 계획이었어요.

하지만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 않았죠.

보고타에서 리마로 가는 항공편은 최소 600 달러가 넘었고 까르타헤나에서 출발하는 것은 더 비쌌죠.

어떻게 저렴하게 리마로 갈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코파항공(Copa Airline) 은 편도 가격과 왕복 가격이 그리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려면  중간 목적지가 있어야 했죠.  그 중간 목적지는  물론 쿠바의 수도 하바나가 되었죠.

코파항공은 파나마 국적이기에 항상 파마나를 경유합니다.

이왕에 경유하는 것 파나마 구경도 하는 것도 나쁜 선택이 아니죠.

그래서 여정은  원래 계획 (보고타 – 리마) 에서

보고타 – 하바나 – 파나마 – 리마 ( 1인 625.55 달러) 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쿠바에서는 쿠바 CUC (Cuban Convertible Peso) 를 이용해야 하지만  환율이 너무 강도스럽습니다.

달러와 공식 환율은  1 대 1 이지만  공항 환전소나 시내의 환전소에서 100 달러를 환전하면

수수료 때고 나면 손에 남는 것은 87 CUC 뿐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지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고

카드 사용시에도 6% 정도의 수수료가 붙습니다.

그래도 환전 보다는 훨씬 낳죠.  신용카드는 미국 금융기관에서 발급하지 않은 비자나 마스터 카드 등 사용 가능합니다.  

DSC05315

5.1 쿠바여행에서 가장 많은 비용이 든 것은 숙박비입니다.

그 이유는 바라데로(Varadero) 의 올 인클루시브(All inclusive Resort) 때문이죠.

전 무거운 짐을 메고 숙소를 찾아 배회하는 것을 무척 싫어하기 때문에

숙소는 최대한 예약을 하고 다니려고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쿠바에서는 숙소예약이 쉽지가 않더군요.

자주 이용하는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아무리 찾아도 쿠바의 호텔이 하나도 보이지 않더군요.

간혹 생소한 호텔 사이트에서 바라데로 호텔을 예약할 수 있었는지

잘 모르는 사이트라  못 미더웠고 원하는 날짜에 빈 방이 없었어요.

그래서 바라데로 리조트 예약을 위해 하바나 있는 여행사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예약한 리조트는  브리즈 바라데로(Breeze Varadero)

하바나에서 브리즈 바라데로(Breeze Varadero) 리조트까지 2 인 투어버스왕복요금과 2박 포함해서

315달러를 카드로 결제했어요.

쿠바의 호텔을 예약할 수 있는 몇 개 되지 않은 호텔 예약사이트인

호텔스클릭(www.hotelsclick.com)  과 비교해 보면 여행사에서 예약한 가격이 더 저렴합니다.

하지만 여행사에는 가성비 좋은 호텔 보다는 커미션이 놓은 호텔을 권유하려는 경향이 강하더군요.

숙박 예정일에서 얼마 남기지 않고 숙소를 예약하려니 원하는 호텔에 빈방이 없는 것도 문제였죠.

바라데로의 호텔도 호텔 예약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바라데로의 호텔, 리조트를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호텔스 클릭닷컴 (hotelsclick.com)  : 저렴한 호텔,리조트 부터 고급 호텔, 리조트 까지 예약 가능한 호텔 예약 사이트

멜리아(melia.com) ,   이베로 스타(iberostar.com))  : 고급 호텔,리조트 체인 사이트

DSC04742

하바나의 숙소는  배낭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민박 까사를 이용했어요.   쿠바렌트어룸(cubarentaroom.com) 에서

숙소를 찾아서 메일을 보내 예약을 했습니다.    제가 예약한 까사는  애비스 까사 (http://aby.cubarentaroom.com/en)

전용 화장실이 있는 더블룸이 30 CUC 였습니다.  조식은 1인당 5 CUC 로 조금 비쌌지만 만족스러웠죠.

5.2 하나바의 식비는 저렴해야 맞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바가지가 심한 것 같아요. 특히 관광객이 많은 지역은 더 그렇죠

중앙공원(Parque Central) 근처에 있는 까페에서 마신 모히또 두잔은 4CUC 에 팁도 1 CUC 줘야 했습니다.

하지만 쥬스 2잔, 생선 구이와, 닭가슴살 구이, 에스프레소, 아이스크림, 모히토 한잔이 포함된

점심식사의 가격은 15 CUC 밖에 되지 않았으니 가게마다 편차는 심합니다. 관광객 전용 요금이 없는 식당을 찾아야겠죠.

DSC05623

하바나에 먹은 랍스터요리 한접시는 15CUC 로  만족스러운 가격 이었어요.

5.3  다음으로 많이 든 것은 교통비인데 공항에서 숙소까지 택시비용이 많이 들었어요.

하바나 숙소를 예약하며 공항 픽업도 같이 예약했는데 비용은 25CUC였고

새벽에 무거운 짐까지 들어주는 것이 고마워 5CUC 를 더 줬습니다.

DSC04813

세발 택시 코코  :  4~5CUC

자전거 택시 : 4 CUC

5.4  짧은 일정 때문에 하바나에서는 투어 버스를 이용했어요 .

하바나 투어버스 1일  1인 : 5 CUC

DSC06316

6. 파나마 , 파나마 시티 (Panama City, Panama)   2박 3일  2인  소요 경비  249.37 달러

파나마의 통화는 balboa 라고 불리지만 미국 달러를 사용합니다.

동전은 파나마 자체동전을 주조하지만 미국동전도 사용가능 합니다.

덕분에 환전 손실에 대한 우려는 없었어요.

스크린샷 2015-08-07 07.04.00

6.1 항공요금이 포함이 안 된 덕에 파나마에서는 관광요금이 많이 나왔네요.

파나마에서도 짧은 일정 때문에 투어버스를 타기로 결정했는데 파나마 투어버스의 가격은 많이 비쌉니다.

DSC06171

파나마 투어버스 48 시간 : 37달러

6.2 교통비가 많이 나온 것은 공항택시 때문이에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항 항 시내버스가 있지만

2시간 넘게 걸린다는 말에 새벽 3시부터 깼던 우리는 택시를 선택했죠.

공항에서 택시 시내  - 30 달러   미국달러를 사용하지만 100달러 지폐는 받지 않으니 소액권을 준비해야 합니다.

공항을 가기 위해 숙소에서 택시를 예약했는데 100달러 지폐를 받냐고 하니 안 된다고 하더군요.

방법은  전날 저녁 택시기사가 숙소에 들려서 저에게 100불을 받아서 카지노에 가서 20달러 지폐로 환전한 후

다시 저에게 돌려 줬어요.   공항까지 택시비는 25달러였지만 수고를 해 준 것이 고마워서 5달러 더 줬었죠.

시내에서 택시를 타기 위해서는 먼저 흥정을 해야 하는데  보통 3~4달러 정도 합니다.

6.3 파나마는 주위의 다른 나라에 비해 잘 살고 있고 덕분에 물가도 더 비쌉니다.

주로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었는데 1인분 약 5달러 정도입니다.

까페에서 마시는 커피는 2.5 ~ 3.5 달러 정도입니다.

DSC05804

6.4 숙소는   세이브호텔 (savehotle.co.kr) 에서 검색한 메디테레이니안드림즈 (Mediterranean Dreams)

직원은 친절했지만제가 제일 저렴한 방을 예약해서 인지 제 방은 너무 작았어요.

더블침대도 간신히 두 명이 누울 수 있을 정도였어요.

아침도 굳이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별로 였죠.  65.44 달러에 2박 예약을 했어요.

페루 부터는 다음 포스트에서 할께요. ~~



제휴 링크를 통한 구매에 대해서 구매처로부터 소정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구매자에게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없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