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던 마켓의 원래 명칭은 캠던 록 (수문) 마켓이다. 리젠트 운하와 캠던 록이 있던 이곳은 운하를 통해 들어오는 배의 하역이 이루어졌던 곳으로 주로 창고 들이 있던 곳이다. 70년대 초반 운하운송이 중단되고 그 곳에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그리고 한시적으로 시장이 형성 되었는데, 결국 고속도로 건설계획은 무산되고 캠던 록 마켓은 캠던 타운을 대표하는 곳으로 자리잡게 된다. 원래는 일요일에만 형성되는 시장이었으나 지금은 토요일 그리고 주중에서 운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일요일이 분주하고 가장 중요한 날이다. |
캠던 마켓은 튜브 노던라인 “Chalk Farm” 역이나 “Camden Town” 역에서 내리면 쉽게 갈수 있다. |
젋은이들로 가득한 이 시장은 입구부터 활력이 느껴진다. |
시장 구경을 하려면 일단 체력을 비축해야 한다.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 아닌가. 일단 입구에 있는 스시 가게 에서 간단히 요기를 한다. |
한때 화물선이 지나다녔을 운하엔 꽃을 실은 배가 하역인부들이 땀 흘리며 일 했을 부두가 는 이제는 관광객으로 가득 하다. |
국제도시 런던인 만큼 시장에서 파는 먹거리들의 국적도 참 다양하다. |
캠던 마켓 옆 리젠트 운하에 오고 가는 배들을 말들이 끌었었는데 이곳은 그 말들을 위한 마굿간과 병원이 있었던 곳이다. |
마굿간 이였던 곳은 지금 중고용품 점으로 이용되고 있다. |
여기는 좀 이상했다. 안에는 클럽분위기가 나고 또 댄서 2명이 격하게 테크노 리듬에 맞추어서 춤을 추고 있던데 전자제품을 팔고 있다. 밤엔 클럽으로 변하나? |
여행에 짐이 되지만 않는다면 저렴한 기념품을 하나 정도 사도 될 텐데.. 조금 후회로 남는다. |
특이한 형태의 옷도 많이 보이는데 이래서 캠던 마켓이 런던 최신 유행의 중심이라 불리는 가 보다. |
한 바퀴 돌고 오니 또 다시 먹음직스런 것들이 가득하다. |
이번에는 그냥 지나 칠 수 없었다. 매콤한 소스와 먹는 후라이드 치킨과 누들 그리고 야자소스를 바른 닭꼬치.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었지만 더 먹고 싶을 만큼 맛있었다. |
예쁜 사진들 너무 사고 싶었지만 여행의 일정이 많이 남아 있어 예쁜 사진 상할 것 같아 사지 못했다. |
이 간판 왠지 캠던 마켓 분위기와 잘 어울 리는 것 같다. 톡특하고, 괴상하지만 정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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