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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만날 수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커피 박물관 커피커퍼 (Coffee Cupper) [강원도, 강릉 여행, 볼거리, 관광지]

트레브 2014. 4. 28.

커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만날 수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커피 박물관 커피커퍼 (Coffee Cupper) [강원도, 강릉 여행, 볼거리, 관광지]

커피 박물관이 강원도에 있다는 것은 오래 전 쯤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이곳에 들릴 계획은 전혀 없었죠. 

국도를 따라 가다가  표지판을 보고 그냥 들어 오게 되었습니다. 

일단 안에 들어오긴 했지만 5,000 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만한 곳인가 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조금 했습니다. 

휴대폰으로 인터넷 검색을 잠시 해볼 결과 “우리나라 최대의  커피박물관” 이라는  말만 보고 관람을 결정했습니다.

전 “우리나라 최대”, “세계 최고” 이란 말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이니까요. ^^

입장권을 구매했더니 무료 커피시음권이 같이 따라왔습니다. 

오 예스 ~~  시음권이 포함된 줄 알았다면 고민 없이 입장권을 구입했을 텐데… 

입장요금 안내판에  커피 한잔 포함이라고 적어 놓으면  저 같이 고민하는 사람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 같네요.

박물관 관람은 위의 안내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1 ~ 5 전시관으로 가면 됩니다.

구입한 입장권을 들고 제 1 전시관으로 갑니다.

“이브릭” 이라 불리는  터키쉬 커피 포트 그리고  “체크베” 라고 불리는 작은 커피 주전자가 보입니다.

터키 이스탄불은 인류 최초로 커피를 일상적으로 마셨던 곳이고 , 이곳에서 유럽의 커피문화의 기원이 만들어 졌죠.

터키쉬 커피를 만드는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더군요.

1.주전자에 커피와 설탕을 넣고 불에 올리고,  거품이 생기면 내렸다가 다시 올리고를 반복한다.

2. 가열 후  커피가루가 내려 않으면  조심히 따라서 마신다.  

전에 아랍애들이 커피 마시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참 이상하게 마신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그것이 전통적인 터키쉬 커피였네요. 

고종이 커피를 즐겨 마셨다는 것은 알았는데, 한국에 커피를 보급한 사람이었네요.

1관은  작은 규모입니다. 1관 관람을 끝나고 나기니 장독대가 있는 마당이 있네요.

2관은 커피  로스팅과 그라인딩에 사용되는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커피빈을 로스팅 하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로스팅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미리 신청을 해야 하고 추가요금도 지불해야 하죠.

 

볶음도에 따라서 커피의 특성도 변하게 되네요.

로스팅을 오래 할수록 더 쓴맛이 강해지는 것 같네요.

로스팅의 다음 단계는 그라인딩이죠.

  초기 형태의 목재 그라인더는 조금 비효율적일 것 같네요.

이 커다란 그라인더는 인력이 아닌 동력으로 작동하겠죠.

작은 그라인더 보통 가정에서도 찾을 볼 수 있는 크기입니다.

이런 그라인더는 지금도 가정에서 사용 가능할  것 같네요.

  

전동 그라인더는 업소용이겠죠. 

2 관 로스팅과 그라이딩   관람을 마치고 다음은 3관입니다.

3관에는 다음 단계인 커피 추출에 사용되는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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