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풀장과 조형물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는 바닷길 마린 퍼레이드 (Marine Parade in Manly) [호주, 시드니] |
마린 퍼레이드 (Marine Parade)는 서퍼들에게 인기 있는 맨리 비치와 작은 셜리비치 (Shelly beach)를 연결하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도보로 이동하기에 적당한 거리이고 아름다운 바다를 구경하면 걸을 수 있어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길이죠. |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누워 일광을 즐기는 커플을 보며 느끼는 것은 부러움 보다는 이렇게 강한 햇살이 괜찮을까 하는 우려가 먼저였습니다. 2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강한 햇살은 마음껏 즐겼을 호주 인이지마, 영국인의 피 속에 흐리던 햇살에 대한 갈망은 아직 사그러들지 않았나 봅니다. |
물 속에 뛰어들기엔 조금 위험해 보이는 곳이지만 그러한 곳을 더욱 즐기는 사람도 있죠. |
유명한 산책로에선 애완견도 빠지지 않고 볼 수 있죠. 좋은 날 멋진 경치를 보며 걷는 것은 애완견들에게도 즐거운 일인것 같습니다. |
마린 퍼레이드 곁에 있는 까페에는 브런치를 즐기는 현지인들로 가득합니다. 까페 옆의 잡화점의 목각인형과 피노키오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피노키오을 제방 천장에도 달아놓고 싶지만, 이런 멋진 분위기는 나지 않을 것 같진 않네요. |
마린 퍼레이드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역시 풀장입니다. 분명 인공 수영장이자만, 자연과 너무도 잘 어울려 에메랄드 빛을 발하는 풀장은 참 아름답습니다 . 고요한 풀장에서 일광을 즐기는 여인이 참 부럽네요. |
바다와 건물과 풀장 그리고 그리고 행인들이 만드는 풍경이 정말 그림 같습니다. |
바다쪽에 세워진 한 쌍의 조형물은 초등학교 때 많이 했던 국민체조의 한 자세를 보는 듯 합니다. |
아름다운 풀장을 지나니 자그마한 셜리 비치가 보입니다. 셜리 비치에 이르기 전에 꼭 찾아봐야 할 것이 또 있습니다. |
바로 길가 바위 위에 만들어진 조그마한 조형물들이죠. 스킨스쿠버로 유명한 셜리비치이니 스킨스쿠버를 표현한 조명물이 먼저 보이네요. |
스노클링과 서핑하는 모습의 조형물도 보이네요. |
그리고 셜리비치에서 잡히는 해산물들과 셜리비치를 둘러싸고 있는 나무인 캐비지 트리 모앵의 조형물도 있습니다. |
아름다운 바다와 풀장 그리고 아기자기한 조형물을 구경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걷다 보면 어느새 아기자기한 셜리 비치에 이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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