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가르댕이 극찬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몰 , 퀸 빅토리아 빌딩 QVB[호주, 시드니] |
빅토리아 여왕의 동상을 볼 때 마다 느끼는 생각은 ‘참 장군감이다.’ 입니다. 카리스마가 넘치는 여왕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라고 불렸던 영국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왕이죠.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딴 퀸 빅토리아 빌딩은 조지 스트릿 마켓이 있던 곳에 세워졌습니다. 건설 당시 경기 침체로 일자리가 사라진 기능공들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하 목적이 컸었죠. |
여왕의 곁에는 그녀가 사랑했던 ISLAY의 동생이 세워져 있습니다. 가까이 가면 ISLAY 를 가장한 성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ISLAY 상 앞에 모여진 동전들은 장애아동을 위해 쓰여진다고 합니다. |
스테인드 글라스로 화려하게 장식된 창문과 고급스러운 바닥 장식을 보니 왜 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댕이 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물이라고 불렀는지 이해가 됩니다. |
수 많은 명품 샵과 까페는 여느 쇼핑몰에도 있는 것이지만 퀸 빅토리아 빌딩에는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
바로 천정에 매달려 있는 두 개의 커다란 시계죠. |
“Great Australian Clock” 이라 불리는 이 시계는 10 m 길이에 무게는 무려 4톤이나 됩니다. |
이 시계는 유럽인과 원주민의 시각에서 본 33개의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그림들을 보여줍니다. |
바로 반대편에는 성 모양을 하고 있는 Royal Clock 이 있습니다. |
검은 스크린 속에 어떤 모습이 있을 것 같아서 정시가 될 때까지 기다려 봤습니다. |
정시가 되니 성의 파수대에서 나팔수가 나와서 나팔 연주를 시작합니다. |
나팔 수의 연주가 끝나니 깜깜하던 스크린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잉글랜드와 덴마크, 노르웨이를 포함한 북해제국의 대왕이었던 크누드 대왕 그의 부하들에게 명령하는 장면 |
헤럴드 왕이 1066 년 헤이스팅스 전투에서 전사하는 장면 |
1215년 에 영국의 존 왕 이 귀족들의 강요에 의하여 왕의 권한을 제한하는 문서인 마그나 카르타 (대헌장) 에 서명하는 장면 |
바람둥이로 유명한 헨리 8세와 그의 6명의 부인들 |
두번째 장면은 스페인 무적함대 괴멸의 최대 공로자인 드레이크에게 엘리자베스 1세가 기사 작위를 수여하는 모습 |
1649년 찰스 1세가 참수 당하는 장면. 머리가 떨어지는 모습에서 깜짝 놀랐습니다. 6개의 장면만으로 대략적인 영국의 역사가 표현이 되네요. |
상당한 역사가 있지만 잘 관리되어 지금도 운영되고 있는 엘리베이터는 퀸 빅토리아 빌딩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
퀸 빅토리아 빌딩(QVB) 찾아가는 법 퀀 빅토리아 빌딩은 455 George Street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타운 홀 기차역에서 내리면 바로 옆에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여행기 > 오세아니아,아프리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해변 곁에 있는 더 아름다운 수영장 , 본다이 비치 명소 본다이 아이스 버그(Bondi Iceburg) [호주, 시드니] (4) | 2012.06.22 |
---|---|
시드니에서 얼큰한 국물이 생각날 때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 - 해피 쉐프 누들 레스토랑 [호주,시드니] (6) | 2012.06.20 |
브리스번에서 가장 부러웠던 강변의 인공 해변 -사우스 뱅크 파크 [호주,브리스번] (2) | 2012.06.16 |
미항 시드니를 감상하기 가장 좋은 곳 - 맥커리 포인트 (Macquaries Point) [호주,시드니] (5) | 2012.06.15 |
고목에 주렁주렁 매달린 과일의 정체는 ? 보타닉 가든 [호주, 시드니] (6) | 2012.06.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