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오세아니아,아프리카

미항 시드니를 감상하기 가장 좋은 곳 - 맥커리 포인트 (Macquaries Point) [호주,시드니]

트레브 2012. 6. 15.

미항 시드니를 감상하기 가장 좋은 곳 - 맥커리 포인트(Macquarie's Chair Point)[호주,시드니]

뉴 사우스 웨일즈의 주지사였던 맥쿼리 (Macquarie)의 이름이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해진 것은 그의 이름을 딴 회사(인천공항,지하철 9호선 하면 연상이 되죠.) 때문이죠.  대 부분의 한국 사람이라면 미워할 수 밖에 없는 그 회사의 이름이 바로 주지사였던 Lachlan Macquarie 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합니다.

주지사였던 맥쿼리가 항해를 나가면 맥쿼리 부인은 이곳에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며 남편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 후 주지사는 이곳을 맥쿼리 포인트로 명명하고 돌을 깍아서  맥쿼리 부인의 의자도 설치하게 됐습니다. 

남편을 기다리는 아름다운  아름다운 마음이 깃든 곳이기도 하지만 이곳에서는 미항 시드니를 잘 감상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시드니를 소개할 때 가장 많이 비쳐지는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가 나란히 있는 모습을 찍은 곳은 막연히 바다 위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촬영 장소가 바로 이곳이었네요. 

수 많은 단체 관광객이 사진을 찍고 있어서 방해 받지 않고 찍으려면 최대한 바닷가 가까이 가서 찍어야 합니다.  파란 하늘 아래 있는 오페라 하우스면 더 좋았겠지만 비가 오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맥쿼리 포인트에서 오페라 하우스 까지 보타닉 가든을 따라 이어진 아름다운  해안로는 시드니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조깅코스이고 산책로입니다.

산책로의 끝에서 시드니의 아이콘 오페라 하우스가 햇살을 받으며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






맥쿼리 포인트는 NSW 갤러리에서 Mr Macquaries Rd 를 따라 1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제휴 링크를 통한 구매에 대해서 구매처로부터 소정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구매자에게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없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