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거리 채플 스트릿(Chapel Street)과 프라한 마켓(Prahran Market) [호주, 멜버른] |
브라이튼 비치에서 돌아오는 길에 본 두 남자.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둘이 사랑하는 사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를 바로 보는 눈빛도 조금 심상치 않는 듯 하고… |
이 두 명이 남자가 내린 곳은 프라한 역이었습니다. 프라한으로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던 차에 그냥 내려보기로 했습니다. 트렌디한 두 남자를 따라가 보면 먼가 괜찮은 곳에 다를 것 같았죠. 지리를 모르는 곳을 여행할 때 가끔씩은 지도 보기도 귀찮아서 다른 사람의 뒤를 몰래 따라다니기도 하죠. |
이번에도 편하게 가보려 했는데 사진 한 장 찍고 있는 동안에 벌써 사라져 버렸네요. 나중에 알고 봤더니 이곳 프라한의 커머셜 로드에 동성애자들이 모여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
옷 가게 외벽에 그려진 그림은 무엇을 표현하려고 한 것일까요? 참수 당하는 타조? 입체적으로 잘 그렸지만 그린이의 의도는 정말 파악하기 힘드네요. |
조금 복잡해 보이는 프라한의 거리지만 매력적인 곳입니다. |
프라한에 왔으니 프라한의 명소 프라한 마켓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죠. 약 1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라한 마켓이지만 외관은 아주 세련되네요. |
현지인들이 어떤 것들을 먹고 사는 지 알고 싶어서 여행 중에 자주 전통 시장을 들리곤 합니다. 전통 시장에 가득한 야채와 과일들은 화려한 색으로 좋은 피사체가 되기도 하죠. 탐스럽게 진열된 과일들은 어느 풍경 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
이곳도 동남아 처럼 파인애플 껍질을 잘라내고 파네요. 매끈한 절단면을 보니 손이 아닌 기계로 자른 듯 합니다. |
부위별로 먹기 좋게 잘라진 생고기와 햄을 보니 입안 가득 침이 고이네요. |
속박되어 있는 게를 보니 많이 처량해 보이네요. |
식재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리기구도 팔고 있습니다. 마켓에 있는 푸드코트도 아주 분위기가 좋네요. |
다양한 재료로 만든 딥이 가득합니다. 시식을 해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시식용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양배추 롤을 보니 보쌈 김치가 생각이 나네요. 맛도 비슷할 지 궁금합니다. |
향기를 풍기는 수제 비누와 ,청정지역 타스마니아 꿀도 파네요. |
프라한 마켓 가는 법 ; 163 Commercial Road 에 위치한 프라한 마켓은 기차나 트램으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플란더스 스트릿 역에서 기차를 타고 프라한 역에서 내리거나 트램을 타고 갈 경우엔 Commercial rd/Chapel st 정류장 에서 내리면 됩니다. 프라한 마켓 운영 시간: 화,목,토 : 07 ~ 17 시 금 : 07 ~ 18 시 일 : 10 ~ 15 시 월,수, 공휴일 휴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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