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아시아

싱가폴 공항에서 36번 버스를 타고 시내- Pasir Ris Drive- 타이거 슈가- 포트 캐닝 로지 호텔

트레브 2019. 4. 23.

싱가폴 공항에서 가장 저렴하게 시내로 가는 방법은 버스나 MRT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충전식 교통카드인 EZ Link 카드를 이용하면 싱가폴 공항에서 도비고트 MRT 역까지 MRT :1.78 SGD,  BUS 1.89 SGD 에 갈 수 있습니다.  EZ Link 카드는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호텔의 도비고트 역 근처에 있는데  MRT 를 이용할 경우 무거운 짐을 들고 환승하기 번거로워서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짐칸이 없는 일반 시내버스라서 짐이 움직이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버스는 창이 터미날 3 - 터미날 1 - 터미날 2- 터미날 4- 시내 방향으로 운행하고 시내에서 올 때로 같은 순서로 운행합니다. 

호텔에 도착을 했지만 이른 시간이라서 체크인은 되지 않고 짐만 맡기고 바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싱가폴 여행을 시작해야 하지만 밤비행기를 타고 왔더니 피곤해서 그냥 시내 버스를 타고 버스 투어를 하기로 하고 518번 버스를 탔습니다. 

518번 버스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옆을 지나서 외곽으로 운행합니다. 

한 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Pasir Ris Drive 근처의  푸드 코드 Coffee Express 2000로 향했습니다. 

야채와 어묵 유부를 데친 요리는 6.7 SGD.  담백한 육수와 신선한 재료가 잘 어울립니다. 

돼지 고기가 들어간 커다란 만두는 1.8 SGD.  느끼함이 전혀 없어서 여러개 먹을 수 있지만 벌써 배가 부릅니다. 

호텔 체크인 시간 맞춰서 다시 시티로 가서 오차드 파라곤 쇼핑 센터에서 요즘 핫하다는 타이거 슈가 밀크티를 발견했습니다. 

시그니쳐 메뉴인 브라운 슈가 보바 밀크티의 가격은 5.3 SGD

앞에 있는 사람들들은 이미 주문하고 기다리는 손님들.  주문 후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20분을 기다려서 밀크티를 받았습니다.   호랑이 가죽을 연상 시키는 밀크티는 타이거 슈가라는 이름과 잘 어울립니다. 밀크티도 맛있지만 펄이 흑설탕의 맛을 제대로 품고 있어서 아주 맛있습니다. 

시원하고 달콤한 버블티를 마시며   포트 캐닝 로지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객실에서 보는 풍경은 나쁘지 않지만 직원은 아주 불 친절합니다.  대중 교통 이용하기도 불편하고,   언덕 위에 있어서  짐이 무겁다면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4성급 호텔이라고 되어 있지만 3성급 정도면 충분할 것 같고, 낡은 곳도 많습니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저녁 식사를 고민하다가 도비고트 역에 있는 작은 푸드 코트를 방문했습니다. 

꿰띠아오 2.5 SGD + 나시르막 2.5SGD + 락사 4 SGD + 프론미 4 SGD + 포장 0.4  SGD 로 저렴하게 저녁을 포장해 왔습니다. 맛이 별로 일까 걱정을 했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락사가 아주 진해서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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