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에서 처음 먹었던 바쿠테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바쿠테가 맛있다고 하는데, 제대로 된 곳에서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바쿠테 가게가 있는데 쿵후 바쿠테입니다. 이름만 보면 그리 신뢰가 가지 않지만 손님들이 많으니 일단 들어가 봤습니다.
사진이 있어도 어떤 것을 주문해야 할 지 감도 잘 오지 않지만 Pork Ribs Bak Kut Teh 로 주문했습니다.
식시는 뜨거운 물에 넣어서 제공됩니다. 살균을 위한 것이죠. 일단 청결함이 맘에 듭니다.
각종 소스도 있습니다. 작은 그릇에는 소스를 담아서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바쿠테의 스프의 온도를 유지하지 위해 개인용 버너가 먼저 준비됩니다.
바쿠테 스프의 그릇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은 긴 갈빗살도 아닙니다.
실물 모습에 실망을 하고 국물 맛을 보는데 국물이 진하고 시원합니다. 바쿠테는 한자어로 육골차라고 불리는데, 돼지 갈비에 여러 허브와 마늘을 넣고 푹 고은 요리로 이곳 사람들이 즐겨먹는 보양식입니다.
우리나라 갈비탕과 비슷하지만 허브향이 진하죠. 하지만 거북한 향이 아니라서 한국인들도 좋아할 만 합니다.
고기만 먹으면 좀 심심하지만 소스를 만들어서 찍어 먹으니 더 맛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양이 좀 적다는 것입니다.
다음에 방문을 하면 아채와 다른 반찬도 주문해서 더 푸짐하게 즐겨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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