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조명이 만드는 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황홀한 야경 [호주, 골드코스트] |
호주 여행을 하면서 계획한 것 중의 하나는 각 도시에서 야경을 담아보는 것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바쁜 일정으로 조금은 피곤하더라도 밤의 조명이 만드는 야경은 놓치기 싫은 광경이죠. 특히나 고층건물이 해변가에 가득한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의 야경은 큰 기대가 되었습니다. |
해는 지고 야경을 찍기 좋은 매직아워도 이미 지나버렸지만, 기대했던 황홀한 야경을 아직 보이지가 않네요. 푸른빛이 나던 하늘은 점점 어두운 빛으로 변해가는데 고층빌딩의 조명은 아직 너무 단조롭기만 합니다. “여기가 아닌갑다” 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서둘러 삼각대를 챙겨서 반대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
그리고 낮에 봐뒀던 세브론 아일랜드(Chevron Island)로 재빠르게 이동했습니다. |
이미 매직아워가 지나서 하늘은 너무 어두워져 있었지만 고층빌딩의 조명과 또 운하에 비치는 그 반영이 환상적인 야경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
맑은 하늘에는 별들도 밝게 반짝이고 있습니다. |
서퍼스 파라다이스와 세브론 아일랜드는 이 다리로 이어집니다. 다리 위도 야경 찍기에 괜찮은 포인트이지만 좁은 인도를 지나다니는 많은 행인들 때문에 조금은 긴장하면서 사진을 찍어야 하죠. |
화려한 야경을 조금 더 담고 싶지만 해변이 어떤 모습으로 궁금해서 또 다시 이동을 준비합니다. |
기대를 하고 해변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아쉽게도 기대했던 화려한 야경은 보이지가 않네요. |
강한 조명은 늦은 시간이지만 아직도 해변과 하늘을 밝히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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