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이 더욱 아름다운 시드니의 또 다른 아이콘 하버브리지(Habour Bridge) [호주, 시드니] |
서큘라 키는 시드니 교통의 허브로 시드니 페리와 버스 그리고 기차를 이용하는 승객들로 붐비는 시드니의 관광명소입니다. 관광명소답게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거리의 예술가들도 많은 곳입니다. |
90년대의 유형했던 “월리를 찾아라” 를 여러장의 캔퍼스에 그려 놓은 것도 있네요. |
서큘라 키를 지나 계속 걸아가다 모면 하버브리지가 있는 더 락스가 나옵니다. 이곳은 영국인들이 가장 먼저 정착한 곳으로 호주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죠. |
지금도 초기 정착기 시절에 지어진 건물들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
국제선 여객 터미날의 5층에는 조그마한 전망대가 있는데 , 이곳은 시드니의 여러 명소를 감상하기 좋은 곳이죠. 전망대는 낮이나 밤이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니 꼭 한번 들러 보세요. |
높은 전망대는 아니지만, 이곳에서 보는 시드니의 명소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
시드니의 북쪽 노스 쇼어 지역의 밀슨스 포인트와 남쪽 더 락스의 밀러스 포인트를 연결하는 하버브리지는 길이 1149미터의 6차선 다리로 자동차와 기차는 물론, 자전거와 보행자를 위한 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드니의 남북을 잇는 다리에 대한 논의는 1800년대 초반부터 있어왔지만 그 계획인 구체화 된 것은 그로부터 한 세기가 흐린 뒤 입니다. 그리고 경제대공항이 세계를 휩쓸고 있던 1923년에 착공되어 1932년 완공되었습니다. 경제공항 당시의 많은 실직자를 구제하는데 기여해서 이 하버 브리지는 “강철허파”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
시드니의 아이콘이라서 웨딩포토의 배경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두 커플은 각기 왔다가 이곳에서 만난 것 같은데, 차이점이 있다면 중국인 커플은 결혼 전 웨딩 사진이고 다른 커플은 결혼을 막 마치고 친구 들과 함께 왔습니다. |
약 10만 톤 강철로 건설된 검은색의 다리지만 뒤쪽에 새하얗게 빛나는 오페라 하우스와 푸른 하늘 아래의 고층건물을 배경으로 한 하버 브리지는 미항 시드니의 아이콘으로 부족함이 없을 만큼 멋지네요. |
고속도로로 사용되고 있는 하버 브리지이지만 철망으로 안전하게 보호되어 보행자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
이곳에서는 더 락스와 서큘라 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죠. |
하버 브리지에 우뚝 솟은 파일론은 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의 공격을 대비해 대공포가 설치되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전망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파일론에 올라서 멋진 경치를 볼까도 잠시 생각했었지만 |
조금 더 높은 곳에 올라 시야를 가리지 않는 경치는 분명히 다르겠지만, 파일론 옆에서 철망 사이로 보는 시드니의 경치도 제게는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
파일론 전망대 관람보다 하버브리지를 등반하는 투어에 참가해 보고 싶었지만 200달러가 넘어가는 가격을 보는 순간 바로 포기했습니다. |
낮에 보는 하버브리지의 모습은 묵직하고 강인한 모습이었지만 밤에 조명을 입은 하버브리지는 화려하게 빛납니다. 화려하게 빛나는 하버브리지의 야경도 절대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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