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로 유명해진 아타카마 사막에서 쏟아질 듯한 별 보기, 은하수 사진 [칠레,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추천 여행]
아타카마 사막은 칠레의 북쪽인 안데스 산막 서쪽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사막입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메마른 곳입니다.
이 건조한 날씨와 맑은 하늘로 인해 아타카마 사막은 천문관측 즉 밤 하늘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죠.
그 때문에 별에서 온 그대에서도 도민준이 지구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손 꼽기도 했죠.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의 시내에는 천문관측 투어 상품을 파는 곳 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곳 저곳 많이 둘러 보고 투어를 신청해야 겠지만 제 투어신청 기준은 가장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아타카마 사막의 밤 하늘을 제 카메라에 담아 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으니까요.
다른 투어와 같이 신청을 해서 2,000페소 할인 받은 16,000 페소에 투어예약을 했습니다.
투어 인원을 태우고 시내를 빠져나간 버스가 향한 곳은 사막이 아닌 작은 농가였습니다.
하늘에 쏟아질듯한 별이 빛나고 있었죠.
농가의 뒷뜰엔 숯불이 피워져 있고 소시지가 지글지글 구워지고 있었죠.
자리에 앉으니 와인을 한잔씩 따라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작은 노트북 화면으로 지구과학 시간에 얼핏 들은 듯한 은하계에서 대해서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첨에 조금 듣다가 지겨워서 삼각대를 펼치고 빛나는 별을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별을 찍기는 했는데 사진이 참 볼품이 없습니다.
위치를 조절해서 은하수를 담아 보았습니다. 은하수를 담기는 했는데 많이 흐릿합니다.
설명을 듣던 다른 투어인원의 모습도 귀신처럼 찍혔네요.
수풀이 있는 쪽에 삼각대롤 설치해서 찍으니 수풀에만 초점이 맞아있네요,
문제는 초점이었습니다.
다시 초점을 잘 맞춰서 은하수를 담았습니다. 제법 그럴듯한 별 사진이 되었습니다.
릴리즈를 숙소에 두고 와서 벌브모드를 이용 못하고 ISO 를 5000으로 올리고 셔터스피는 30초로 해서 찍었습니다.
같은 설정으로 삼각대를 조금 돌렸더니 또 멋진 은하수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육안으로 흰빛으로만 보이던 별이 카메라에 담기는 다양한 색을 보여줍니다.
투어는 그다지 맘에 들지 않지만 이 아름다운 사진 한장으로 충분한 투어의 이유가 될 듯합니다.
아타카마에서 천문관측 투어시에는 삼각대를 꼭 지참해서 멋진 은하수를 꼭 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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