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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크스 베이 (Hawke's Bay) 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헤이스팅스(Hastings) 명소 테 마타 피크 (Te Mata Peak) [뉴질랜드, 네이피어 관광지]

트레브 2014. 3. 17.

호크스 베이 (Hawke's Bay) 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헤이스팅스(Hastings) 명소  테 마타 피크 (Te Mata Peak) [뉴질랜드, 네이피어 관광지]

헤이스팅스 여행 마지막 날도 여전히 하늘은 흐렸습니다.  테 마타 피크를 가는 중 소나기가 쏟아져서  봉우리에 올라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주차장에 도착할 무렵엔 다행히 비가 그쳤습니다.

주차장에 내리니  목초지 뒤로 Tuktuki 강이 보입니다.  그 뒤 언덕 너머로는 태평양이 살짝 보이네요.

정상 가까운 곳에도 주차장이 있으나  너무 쉽게 정상에 오르는 것은 재미 없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조금 걷는 것도 좋겠죠.

테 마타 피크는  해안과 평지를 가로막고 있는 봉우리 입니다.    이 멋진 봉우리에는 그에 걸 맞는 재미있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헤레타운가 (Heretaunga) 초원지대에 살고 있었던 부족들은  해안가  부족 와이마라마(Waimarama)에 의해 끊임없이 수탈을 당해왔으며 항상 전쟁의 공포 속에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초원지대 부족들은 회의를 하게 되었고 미인계를 이용해서  와이마라마 부족장인 거인 테 마타(Te Mata) 마음을 돌려 전쟁을 종식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미인계에 선발된 여자는 파키파키 부족장의 딸인 히네라카우였습니다.  미인계 전략의 효과는 바로 나타났고  거인 테 마타는 히네라카우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버렸습니다.  하지만 헤레타운가 부족들은 과거의 치욕과 핍박을 잊고 않고 복수를 결심하고   히네라카우에게 새로운 임무를 줍니다.   바로 사랑에 눈 먼 테 마타로 하여금 사랑을 증명할 수 있는  불가능한 일을 시키는 것이었죠.    테 마타에게 맡겨진 일은  해안과 평야지대의 있는 언덕을 다 먹어 없애서,  주민들이 싶게 오 갈 수 있게 하는 것이였죠.  테 마타는 죽을 힘을 다해 임무을 끝내려 했지만 반쯤 언덕을 먹어 치웠을 때 결국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테 마타는 언덕위에 그대로 쓰러져 버렸죠.  

사진 속에 언덕에 쓰러져 있는 테 마타의 거대한 몸이 보이나요? 

테 마타 정상에는 표지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테 마타 (Te Mata Peak) 는  399m 의 낮은 봉우리지만 해안가에 있어서 멋진 전망을 선사합니다.

네이피어, 헤이스팅스를 들리게 되면 테 마타 피크에 올라서 멋진 호크스 베이를 감상해 보세요. 

테 마타 피크 (Te Mata Peak)

위치 :   네이피어 에서  27.1 km 거리 위치   (자가용으로 31 분 소요)    헤이스팅스에서  11.7 km 거링 위치  (자가용으로 21분 소요)

시설 :  주차장,   등산로에  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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