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유럽

[스페인,세비야] Seville

트레브 2010. 12. 9.

70 여만명이 살고 있는 세비야는 지금은 스페인에서 4번째 도시이고 도시자체 보다고 세비야 축구팀의 연고지로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대항해 시대 시절엔 세계 가장 크고 부유한 도시 중 하나였다.

로마시대에는 Hispalis 란 이름으로 불린 세비야의 역사는 무려 2000 년이 넘고 도시의 주인도 여러 번 바뀌었다.

로마의 패망이후 반달족과 비시고스족 에 의해 점령되었다가  712 년 무어족의 침공에 따라 무슬림에 의해 지배를 받게 된다.

세비야라는 이름도 Hispalis 의 아랍어 표기이다.

1248 년 카스티야왕국의 의 페르난도 3세의 의해 이베리안 반도에서 무슬림의 통치는 끝이 났지만, 무슬림이 남긴 유산은 파괴되지 않고 남아 현재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전되고 있다.

세비야는 1492 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찾아  출항한 이후 아메리카 무역의  독점항으로 급격히 성장하게 된다.   신대륙에서 온 물건들을 구입하려고 전 유럽에서 온 상인들로 북적였으며, 인구는 급증했고, 부는 넘쳐 났다.

하지만 16세기 후반에 아메리카 무역의 독점항의 지위를 상실하고 , 1649 년 흑사병의 창궐로 도시인구의 절반 정도가 희생된다. 그리고  과달키비르 강의 퇴적물은 무역항의 기능을 더욱 어렵게 만들며 점차 쇠퇴의 길을 걷게 된다.

19세기 중반의 산업화는 약간의 번영을 가져왔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가난을 벗어나기 힘들었다.

블랑코의 독재가 끝나고 1980 년 세비야는 안달루시아 주의 수도로 지정되고 1992 년 엑스포의 성공개최 이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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