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있게 주문한 메뉴의 정체는 - 베드람 까페 (BEDRAM) [오클랜드, 뉴질랜드]
이른 시각 브런치가 아닌 아침을 먹기 위해 폰손비에 있는 까페로 향했습니다.
BEDLAM 까페 이름은 좀 괴상하지만 분위기가 괜찮아서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시원한 물을 말하지 않아도 먼저 줍니다. 이런 곳은 잘 없는데, 일단 맘에 듭니다.
빅 브랙퍼스트와 치킨 링귀니를 시켰습니다.
링귀니 Linguini 가 무슨 뜻이지는 몰랐지만 전 치킨 닭고기의 어느 부위 인 줄로 알았죠.
먼저 커피가 나오고
빅 프랙퍼스트가 나옵니다. 이것저것 조금씩 담기는 했는데 생각만큼 푸짐하진 않습니다.
딱히 조리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음식들이기에
접시를 보는 순간 재료의 가격과 메뉴의 가격이 자동적으로 비교가 되더군요.
특이한 것이 있다면 오뎅처럼 생긴 소세지입니다. 잘라서 기름에 튀기니 자동으로 이런 모양이 나왔겠죠.
첫째 메뉴에 조금 실망하고 기대를 가지고 제가 직접 시킨 메뉴 치킨 링귀니를 기다렸습니다.
머릿속으로는 치킨 스테이크 비슷한 것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스파게티입니다. 치킨은 잘 보이지도 않는 스파게티네요. 그때서야 깨달았죠.
어디선가 본듯했던 그 링귀니란 단어는 파스타의 일종이었다는 것을..
아침부터 스파게티 그것도 느끼한 크림 스파게티를 먹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주문한 것이 이미 나왔으니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분명 나쁘지 않은 스파게티였지만 실망감 따른 식욕저하로
많이 남기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치킨은 다 먹었네요.
Linguini 란 단어를 몰랐다고 가정했을 때, 이 메뉴에서 괜찮은 치킨 스테이크가 연상되지 않나요?
나만 그런가 ???
새롭게 배운 교훈은 “ 모르는 음식은 절대 상상하지 말고 주문하지도 말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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