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로토루아] 악마가 목욕하는 곳, 악마의 목욕탕 (Devil’s Bath) – 와이오타푸 ( Waiotapu)
주황색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색은 자연의 색입니다. 샴페인 풀에서 흘러나온 온천수에 의해 만들어진 색이죠.
신비한 천연의 아름다운 색을 뽐내는 샴페인 풀 (The Champagne Pool) 은 이 와이타푸 지대에서 가장 큰 풀입니다.
60m 지름에 수심은 60m 에 달합니다. 900 여년 전의 온천수 방출로 형성된 이 풀의 온도는 섭씨 74도나 됩니다.
풀 주위의 색은 금,은,수은,유황,비소,탄륨, 안티몬 등의 성분이 퇴적되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산화탄소가 만들어내는 거품 때문에 바로 샴페인 풀이란 이름이 붙였습니다.
수증기에 둘러쌓인 샴페인 풀은 신비한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샴페인 풀에서 나온 온천수는 뒤쪽에 녹색의 물웅덩이를 만들어 놓았네요.
인페르노 분화구 (Inferno Crater) 는 바닥에 세차게 끓고 있는 진흙 풀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 20m 높이의 분출을 한적이 있습니다.
새의 둥지 분화구 (Bird’s Nest Crater) 는 분화구 안에 많은 구멍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구멍은 새의 둥지로 사용되고 있죠.
똑똑한 새들이 이곳에 알을 놓으면 분화구에 열에 의해 알이 스스로 부화가 되는 거죠. 새들은 힘들여서 부화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와이오타푸의 마지막은 악마의 목욕탕이란 이름이 붙은 초록빛의 풀입니다.
라임소다를 부어놓은 것 같은 이 풀은 정말 악마가 솟구쳐 올라올 것도 같네요.
티비에서 본 방사능에 오염된 물 같기도 합니다.
로토루아는 온천지대로 수 많은 온천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굳이 입장료를 내지 않더라고 혼자만의 온천에서 온천 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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