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아시아

타이항공 TG 689 , TG 116 을 타고 방콕 경유 치앙마이로

트레브 2019. 8. 6.

인천에서 방콕으로 향하는 TG 689 기는 B747- 400  으로 오래된 기재였습니다. 

체크인 카운터에서 항공권을 발급 받는데, 직원이 몸 아픈곳이 없냐고 묻고는 비상구 좌석이 괜찮나고 물었습니다. 비상구쪽은  일반적으로 간격이 넓어서 조금 더 편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했습니다.  53번 열이 비상구 좌석입니다. 

그렇게 앉은 비상구 좌석은 아주 불편한 좌석이었습니다. 앞에 좌석이 없었지만 대신 이륙, 착륙시에은 승무원들과 눈을 마주쳐야 했습니다. 

 

비상구 문이 많이 튀어 나와 있어서 다리를 제대로 뻗을 수도 없어서 일반좌석보다 더 불편했습니다. 

 

모니터용 리모컨과 함께 좁은 이코노미 좌석을 공유해야 해서 앉는 것도 불편합니다. 

 

 

다른 이코노미석 보다 작은 접이식 모니터는 영화 감상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오래된 기재이지만 노트북등을 연결한 수 있는 전원콘센트는 좌석 아래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접이식 테이블도 물론 다른 이코노미석 보다 작습니다.   뭔가 특별한 식사를 하고 싶어서 키즈밀을 사전 선택했는데  땅콩이 아닌 넛츠가 제공됩니다. 

키즈밀용 식사는 메인메뉴가 함박스테이크이고 과자가 몇개 포함됩니다.  함박스페이크와 매쉬드 감자 맛은 괜찮은데, 성인이 먹기에는 조금 양이 적을 수도 있습니다.  호기심에 선택한 키즈밀인데, 생각보다는 별로입니다. 

키즈밀에는 벨큐브 치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창 맥주는 키즈밀에도 어울리긴 합니다.  

타이항공은  착륙 전에 간식이 한번 더 제공됩니다. 다른 좌석은 치킨 까르보나라가 들어간 빵이 제공되는데, 키즈밀은 샌드위치입니다. 모양이 별로인데,  햄과, 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부친 수화물은 바로 치앙마이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방콕 공항에 내려서는  "IMMIGRATION, BAGGAGE CLAIM" 이 아닌 " TRANSFER TO CHIANGMAI, CHIANGRAI, PHUKET,KRABI,SAMUI, HAYAI" 표지판을 따라서 가면 됩니다. 

표지판을 따라 한참을 가면 입국심사 하는 곳이 있습니다.  입국 심사전에  옷에  스티커를 붙여 줍니다.  치앙마이 공항에서 짐을 찾을 때는 국내선이 아닌 국제선용  BAGGAGE CLAIM 으로 가라는 표시입니다. 

이곳에는 입국심사 하는 승객이 많지 않아서 입국 심사를 상당히 빨리 끝낼 수 있습니다.  입국 심사 후 당연히 수화물 검사도 합니다. 

방콕 치앙마이 TG 116 는 국내선이지만  3-3-3 열의 와이드 바디입니다.  인천-방콕행 비행기는 조악한 모니터였는데, 국내선에서 제대로 된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1시간 15분의 짧은 비행시간이지만 기내식도 제공됩니다. 치킨까르보나라가 들어간 빵과 물은 간단하게 허기를 달래기 좋습니다. 

이미 입국심사를 마쳤기에 치앙마이 공항에서는  입국심사 없이 바로 수화물을 찾으면 됩니다. 반드시 INTERNATIONAL BAGGAGE CLAIM 으로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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