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의 반미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간 곳은 건물 안에 있는 일반적인 식당이 아니고 노점이었다.
이 간판이 보이는 근처에 반미맛집이 있다.
근처에만 가면 반미 노점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사람들이 줄서 있는 곳으로 가면된다.
줄이 길지는 않지만 한 사람이 상당히 많은 반미를 사기 때문에 줄이 잘 줄지 않는다.
줄을 섰다가 자기 차례가 되면 살 개수만 말하면 된다. 말이 안 통하면 손가락으로 개수를 표시하면 된다.
한개에 17,000 VND. 900 원이 안 되는 가격. 지금은 더 올랐는지 모르겠다.
한명은 돼지고기 미트볼을 직화로 뒤집어 가면 열심히 굽고
다른 하면은 바게트 빵에 신선한 야채와 소스를 넣어서 반미 샌드위치를 만든다.
처음에는 만드는 과정을 흥미롭게 보기도 했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자 지겹기도 하고,
옷에도 고기 구운 냄새가 베기 시작한다.
50분이 넘는 기다림 끝에 반미 3개를 구입해서 호텔로 돌아왔다.
바삭한 바케트 빵에서 육즙가득한 미트볼과 아삭한 야채가 조화를 이룬다.
반미를 먹으면서 아쉬웠던 것은 한 가지.
더 많이 사지 못한 것이다.
다음에는 이곳에서 후회없이 반미를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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