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무슬림4 [스페인, 그라나다] 안달루시아 의 보석 알람브라 (Alhambra) Alhambra 의 명칭은 는 붉은 빛의 요새를 뜻하는 Calat Alhambra 라는 아랍에서 유래했다. 스페인어 표기이니 한글로 읽을 땐 알함브라가 아닌 알람브라이다. 밖에서 봤을 땐 그저 평범한 성채에 불과하지만 궁전 내부를 살펴 본다면 왜 안달루시아의 보석으로 불리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이슬람 세력의 마지막 통치자 무하메드 12세는 나라를 잃은 슬픔보다 자신의 아름다운 궁전을 상실한 슬픔이 더 커서 눈물을 흘리며 궁전을 떠났다고 전해진다. 9세기 경부터 요새로 사용되어 왔던 알람브라는 13~14 세기에 나스리드 왕국의 통치자에 의해 요새를 겸한 궁전으로 바뀌게 된다. 유세프 1세와 모하메드 5세의 제위 기간 동안에 아름다운 나자리스 궁전 (Palacio Nazaries) 이 만들어진다. 18세.. 여행기/유럽 2010. 12. 17. [스페인,그라나다] Granada 스페인 이슬람 세력의 마지막 근거지 폭염을 자랑하는 세비야에서 해발 685 m 에 위치한 그라나다로 왔더니 계절이 바뀐 기분이다. 밤엔 쌀쌀하기 까지 하다. 그리나다의 역사를 보고 잘 쓰여진 스럴러 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만큼 파란만장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 그라나다의 도시로서의 성장은 현재의 알바이진 지구에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부터이다. 서로마 제국의 멸망 후 비시고스 의 점령하에 있던 그라나다는 711년 유대인 공동체의 도움을 받은 무슬림 세력의 의해 점령당한다. 당시 유대인이 살던 알람브라 언덕을 Garnata Al Jahud 라도 불렀는데, 이 이름에서 그라나다란 이름이 유래했다. 스페인 남부를 지배 하던 무슬림 제국 Almohad 왕조가 크리스찬 세력에 패한 후 무슬림 세력은 1228년 Emirate of Gran.. 여행기/유럽 2010. 12. 13. [스페인,세비야] 알카자르 Alcazar of Seville 세비야 대성당에서 트리운포 광장을 지나면 바로 알카사르에 도착한다. 알카사르는 고유명사가 아니고 스페인에 남아있는 무어인들이 건축한 여러 개의 요새들를 지칭하는 말이다. 따라서 세비야 에 있는 알카사르는 세비야의 알카사르로 불러야 다른 도시의 알카사르와 구별할 수 있다. 세비야의 알카살르는 무어인 점령시절인 913년 세비야 지방관의 성채의 용도로 지어졌다. 그 후 11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수 많은 증 개축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11세기에는 무슬림 통치자에 의해 Al-muwarak 이라 불리는 궁전이 알카사르의 서쪽편이 증축되고 12세기엔 동쪽편에 Patio del Crucero 가 증축된다. 그리고 페르나도 3세의 세비야 탈환 이후엔 왕의 거처로 사용되며 개축이 이루어지고 현재의 아름다운.. 여행기/유럽 2010. 12. 11. [스페인,세비야] Seville 70 여만명이 살고 있는 세비야는 지금은 스페인에서 4번째 도시이고 도시자체 보다고 세비야 축구팀의 연고지로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대항해 시대 시절엔 세계 가장 크고 부유한 도시 중 하나였다. 로마시대에는 Hispalis 란 이름으로 불린 세비야의 역사는 무려 2000 년이 넘고 도시의 주인도 여러 번 바뀌었다. 로마의 패망이후 반달족과 비시고스족 에 의해 점령되었다가 712 년 무어족의 침공에 따라 무슬림에 의해 지배를 받게 된다. 세비야라는 이름도 Hispalis 의 아랍어 표기이다. 1248 년 카스티야왕국의 의 페르난도 3세의 의해 이베리안 반도에서 무슬림의 통치는 끝이 났지만, 무슬림이 남긴 유산은 파괴되지 않고 남아 현재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전되고 있다. 세비야는 1492 년 콜.. 여행기/유럽 2010. 12.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