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배낭 여행 4일째 –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보고타의 골목들은 걷는 재미가 있다. [콜롬비아, 보고타 여행]
4일 째 일정: Juan Valdez Cafe – Museo Botero – Plaza de Bolívar – 골목 구경
– Dos gatos y Simone 점심 – OMA cafa – Museo del Oro
무장 경찰이 삼엄하게 지키고 있는 대통령 관저를 무사히 통과했다.
가방 안에 별것 없지만 가방 검사는 괜히 부담이 된다.
무장 경찰의 경비 구역을 빠져 나오니 예쁘게 파스텔 색으로 칠해진 건물이 보인다.
까페로 사용되는 건물인 듯 한데, 매력 있다.
창문을 열면 마치 중세 속으로 들어갈 것 같다.
크게 알려지지 않은 교회지만 빨갛고 흰색타일로 꾸며진 외벽이 상당히 화려하다
Santuario Nuestra Señora del Carmen 영어로 하면 Sanctuary of Our Lady of Carmen
.
1938 년에 완공되어 그리 오랜 역사를 가진 교회는 아니지만 매력이 있는 곳은 분명하다.
시내의 골목은 작은 도로와 정비가 완벽하지 않은 인도로 인해
걷기가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아름다운 골목, 집, 그리고 사람들을 보며 걷는 재미가 있다.
칙칙한 색으로만 채색되어 있다면 피하고 싶은 골목길 이었을 테지만
화려한 색 때문에 더욱 걷고 싶은 골목길이다.
골목의 문만 구경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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