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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대의 아름다운 조각상으로 가득한 시뇨리아 광장 (Piazza Della Signoria) [이탈리아,피렌체]

트레브 2012. 4. 4.



르네상스 시대의 아름다운 조각상으로 가득한  시뇨리아 광장 (Piazza Della Signoria) [이탈리아,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먼저 눈에 띄는 베키오 궁전(Pallazo Vecchio) 은

피렌체 공화국의 중앙청사로 사용되던 건물로 현재도 피렌체의 시청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94m 의 종탑이 있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채궁전 은 1299년에서 1314년, 깜비오의 설계에 의해서 세워졌으며,

그 이후에는 몇번이나 재건축되어서 현재의 모습을 이룬것은 16세기경입니다.






베키오 궁전의 입구에는   다비드 상의 복제품과 헤라쿨레스와 카쿠스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천재적인 조각가인 미켈란젤로의 작품으로 유명한 5.17m 의  다비드상은 성경의 인물은 다윗을 조각한 것입니다.

1504 년 부터 베키오 궁전앞을 지켰던 다비드 상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1873년에 아카데미 갤러리(Gallerie dell'Accademia)로 옮겨지고

1910년 부터는 복제상이 베키오 궁전의 앞을 지키게 됩니다. 





베키오 궁전 입구의 오른쪽을 장식하고 있는  헤라클레스와 카쿠스 비치오 반디넬리(Baccio Bandinelli)에 의해  1533년에 완성된 작품입니다.

원래는 미켈란젤로에게 베키오 궁전의 왼쪽에 세워진 다비드상과  쌍을 이룰 작품으로  헤라클레스와 카쿠스의 조각상을 의뢰했었지만

미켈란젤로는 밀려있는 많은 작업으로 인해 제작을 기피하게 되어 비치오 반디넬리에 의해 제작되게 됩니다.

이 작품은 헤라클레스의 열번째 과업인 게리론의 소떼를 빼앗아 돌아오는 길에  

소떼를 빼앗아 간 괴물인 불을 뿜는 괴물인  카쿠스를 물리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베키오 궁전을 장식하고 있는 또 다른  조각상은  도나텔로(Donatello) 가 1460년에 완성한 홀리스의 목을 치는 유디트(Judith and Holofernes) 입니다.

전쟁에 패할 위기에 놓인 유대인을 위해 앗시리아의 장군 홀라페르네스를 유혹하고 목을 벤 여성의 이야기로 

성경의 외경인 유딧서(Book of Judith) 의 내용을 묘사한 것입니다. 









 

살짝 들여다 본 베키오 궁전의 내부는 화려하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별로 아름답지 못한 분수도 있네요. 







베키오 궁전의  왼쪽으로는  바다의 신인 넵튠이 마차를 타고 등장하는 광경을 묘사하는  넵튠의 분수가 있습니다.








석상으로 만들어진 넵튠의 상은 오른쪽 손이 잘려 나가기도 하는 등의 수난을 겪기도 했습니다.







넵튠의 주위에는  많은 신들의 청동상이 있습니다.






시뇨리야 광장의 중앙에 세워진 청동기마상은 잠볼라냐에 의해 1594년 완성된 코시모 1세입니다.

코시모 1세은 피렌체의 첫번째의 대공으로  피렌체 부흥을 이끈 인물입니다.

기마상의 기단부에는 전투장면을 묘사한 부조상이 있습니다.








베키오 궁전의  오른쪽에는 르네상스의 아름다운 조각상으로 가득한  란치의 회랑(Loggia dei Lanzi) 이 있습니다. 

시뇨리아 광장을 대표하는 조각상은 바로  메두사의 머리를 벤 페리세우스(Perseus with the head of medusa) 입니다.







피렌체의 이름난 금세공업자와 조각가인 첼리니(Cellini) 의 작품은  메두사를 참수하는 장면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메두사는 괴물로 메두사를 보는 사람은 모두 돌로 바뀌게 되는데, 메두사가 사는 곳에 도착한 페르세우스는, 하데스의 투구 퀴네에를 써서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아테나의 방패를 이용해 청동면으로 거울과 같이 메두사를 비춰보면서 자신의 검 하르페로 그녀의 목을 벱니다.







섬세하게 묘사된 조각상을 보면 과연 이것인 청동상인지 의심이 되기도 합니다. 




켄타우르스를 공격하는 헤라클레스



패트로클루스를 부축하고 있는 메네라우스(Menelaus supporting the body of Patroclus)




삐오 페디의 폴리세나의 겁탈 (The Rape of Polyxena)


회랑에는 그 외에도  그리스,로마 신화의 이야기가  섬세하게 묘사된  많이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짐볼라냐의  사바나 여인의 겁탈(The Rape of the Sabine Women)  로마건국신화에 바탕을 둔 작품입니다.

로마를 건국한 로물루스가 인구가 부족해서 인근의 사바나 부족을 초청해서 축제를 벌이고 그들의 아내와 딸을 겁탈했던 이야기를 묘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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