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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림 속의 공원 푸케쿠라 Pukekura Park [뉴질랜드, 뉴 플리머스]

트레브 2012. 1. 27.

 


원시림 속의 공원  푸케쿠라  Pukekura Park  [뉴질랜드, 뉴 플리머스]
 

 

 

 



여행을 할 때마다 항상 맑은 날씨를 바라지만 이번에도 잔뜩 흐린 날씨입니다.  몇 시간 전까지 흩날리던 비가 비친 것을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해야죠.

푸케쿠라 공원(Pukeku Park) 은  붉은 언덕을 뜻하는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의 말입니다. 

푸케쿠라 공원은 1876 년 부터 조금씩 조성된 공원으로  면적은 50 헥타아르에 달한다고 합니다.  한 15만평 정도 되네요.

 

 

 

 

 



정문을 들어서는 천연잔디의 크리켓 경기장이 펼쳐집니다.

 




특이한 것은 관중석이었습니다.    경기장 둘레의 언덕에 계단식으로 관중석을 만들었네요.

 

 

 



덕분에 세상에게 가장 아름다운  꽃이 만발하는 관중석이 되었네요.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호수 안은 오리만의 낙원입니다. 


 

 

 

 




붉은 다리만  없다면 여기가 공원인지 깊은 숲속인지 가늠하기 어렵겠네요.


 

 




인공으로 조성된 폭포는 조명까지 설치 되어 있습니다.  밤에 보면 참 아름답겠네요. 


 

 

 

 

 

 




폭포 옆으로  빨간 다리가 인상적인  큰 호수가 있습니다,


 

 




시인의 다리라는 아름다운 이름이 붙은 붉은색의 다리는  보색인 푸른 숲과 왠지 잘 어울립니다. 

원래는 하얀색이었는데 1930년대에 붉은색이 칠해졌죠. 

1891 년에 이 다리를 기증했던 Davis 란 사람이  다리밑에서 익사체로 발견되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하지요.


 

 

 

   

 

  

 




조그만 언덕에 오르니 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이름 모를 꽃이 참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마치 수컷 홍학이 암컷 홍학에게 구애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공원을 거닐다 힘들면 커피하우스에게 커피한잔  하는 것도 좋겠네요.

 

 

 

 


조그마한 식수대에 있는 사자상의 모습이 깜찍합니다.  

 

 

 

 

 

 



쿠케라 공원은  연중 많은 이벤트가 열리는 곳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매년 여름에 12월에서 2월에 열리는 Festival of Lights 라는 축제입니다.  

형형색색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공원속에 있으면 마치 판타지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료입장이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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