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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cred valleu tour - 신성한 계곡 투어 중에 들린 뷔페 식당은 나쁘지 않았다 [ 남미 배낭 여행, 페루 쿠스코]

트레브 2016. 8. 5.

The Sacred valleu tour -  신성한 계곡 투어 중에 들린 뷔페 식당은 나쁘지 않았다 [ 남미 배낭 여행, 페루 쿠스코]

피삭 유적을 봤을 뿐인데 벌써 점심 시간이 되었다.  버스는 평범한 마을에 있는 관광객을 위한 식당에 도착했다.  식당 앞에 세워진 너무나 사실적인 음식사진은 식욕을 돋구는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식당의 주 고객이 식비를 이미 지불한 관광객들이니 뷔페 식당에는 식욕이 없는 손님이 더 좋을 수도 있겠다. 

뷔페 식당 앞에 도착한 우리는 분홍색 종이에 숫자가 찍힌 뷔페 이용권을 받았다.  입장권은 두 장으로 나눌 수 있게 되어 있는데 큰 반쪽은 식당에 입장 시에 제출하고, 남은 반쪽은 디저트 먹을 때 제출해야 한다. 

식당 안에는 이미 손님들이 가득하다.  사람들이 맛있게 먹고 있는 것 같아 음식을 조금은 기대하게 되었다.

 

뷔페 테이블의 오른쪽에는 각종 샐러드가 준비되어 있다.  신선한 샐러드 사이에 있는 귀여워 보이지 않는 소 인형이 왜 있는지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옥수수가 유명한 나라여서 인지 옥수수를 정말 즐겨 먹는 것 같다.  아무런 조미를 하지 않은 구운 옥수수가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다.

옥수수와 함께 감자 샐러드도 역시 인기가 많다. 

 

오랜만에 쌀밥 좀 먹어보려 했더니 벌써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인기가 많은 음식은  직원이 직접 배급하고  있다. 

 

이것 저것 담아 왔더니 제법 한끼 식사 비슷해 보인다.   음식의 종류는 많지만 모든 음식의 맛이 비슷하다. 그나마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은 피망튀김이다. 

탄산 음료와 맥주를 마시기 위해서는 추가 지불을 해야 한다.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음료는 차와 커피가 준비되어 있다.

디저트는 일인당 한 접시만 먹을 수 있는데,  그 모양도 그리 손이 가는 모양이 아니다.  카라멜 맛 푸딩과 초코맛 푸딩을 주문했다.   푸딩은 기대했던 그 맛으로 딱 한 숟가락만 먹을 수  있었다.  근 기대를 하지 않았으니 이 정도면 그리 나쁘지 않는 점심이다. 

식당에 있는 많은 음식 중에 관심을 끌만한 음식은 없었지만 이곳에서 유일하게 흥미를 느끼게 할 만한 것은 화려한 빛깔의 앵무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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