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앙카(Avianca) 항공기를 타고 메데인에서 카르타헤나로, 아비앙카 항공 탑승기 [남미여행, 콜롬비아 메데인, 까르타헤나]
메데인 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인 아비앙카 항공의 에어버스 319 여객기 입니다.
이제 두 번 밖에 타지 않은 아비앙카 항공 이지만 벌써 익숙해졌습니다. 아비앙카 는 한시간 밖에 되지 않는 국내선에도 개인용 비디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USB 에 포트도 있어서 충전도 가능하고, 동영상도 플레이가 가능한데, 한글로 된 파일은 재생이 되지 않는 것 같았어요.
한국에서 아비앙카 항공 을 예약할 때는 전혀 정보가 없어서 너무 이상한 항공사가 아닐까 걱정을 했는데, 비행기도 신형이고 다리 뻗을 수 있는 공간도 넓어서 대형 항공사들 보다 훨씬 더 낳은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는 생소 하지만 아비앙카는 콜롬비아 국적 항공사로 역사가 100여년에 가까운 전통이 있는 항공사입니다. 2012년에는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을 해서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합니다. 이런 괜찮은 항공사인 줄 알았으면 가능한 모두 아비앙카 항공 으로 예약을 했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한 시간 밖에 되지 않는 비행이기에 기내식은 특별한 것이 없고, 종이 팩에 담긴 작은 음료수를 하나 줍니다. 좌석 앞에 설치된 주문형 비디오로 미드 한편을 보고 나니 벌써 목적지에 거의 다 왔습니다. 창문 밖으로 푸른 빛의 카리브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곧 까르타헤나의 구 시가지와 빌딩숲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늘에서 보니 카르타헤나는 천혜의 항구네요. 해적이 그렇게 점령을 하려고 노력한 이유가 있었네요.
밖에서 보니 사이즈가 그리 큰 비행기는 아니네요. 까르타헤나 공항의 탑승구는 1층에 있기 때문에 도착하거나 출발 할때는 항상 계단을 이용해서 오르고 내려야 합니다.
까르타헤나에서 시내로 가는 버스도 있지만 관광객은 거의 이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택시를 주로 이용하죠. 공항 바로 앞에택시가 대기하고 있는데 시내까지 가는 요금은 10,000 페소로 거의 정액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탑승 전에 금액에 대해서는 확인 할 필요가 있습니다.
Cuánto cuesta (쿠안토 퀘스타) ? 얼마예요? Diez mil ? ( 디에즈 밀) 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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