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음식이 생각날 때는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 추천 맛집 내원산장 식당[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 추천 맛집]
주왕상 국립공원 입구에는 수 많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곳에 위치한 식당에 대한 제 생각은 좋은 편이 아닙니다.
가격은 비싸고, 맛도 별로 없지만 할 수 없이 배가 고파서 먹는 식당이란 인식이 컸었습니다.
하지만 주왕산 입구에 있는 내원산장 식당에 다녀오고 나서는 그런 고정관념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식당 입구에서 전을 부치시는 분은 등산객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면 시원한 대추차를 건냅니다.
비록 마케팅의 일환이지만 기분은 참 좋고, 직접 달인 대추차가 맛도 좋습니다.
주왕산 하이킹을 마치고 점심을 먹을 식당을 고르다가 친절하게 대추차를 건냈던 친절한 직원이 기억나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간단하게 산채비빔밥과 감자전을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커다란 난로가 신기해서 사진을 찍고 있으니 일하시는 분이 2층이 멋지다고 2층 사진도 찍어보라고 하시네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유명인들이 다녀간 흔적들이 보입니다.
2층의 인테리어는 민속 박물관을 연상하게 합니다.
특히 나무로 만들어진 커다란 의자. 아주 맘에 드네요.
위층에서 내려다 다면 1층입니다.
주인의 손 때가 묻은 모든 장식품들이 정감이 있네요.
감자전이 먼저 나왔습니다. 손님이 많을 때는 믹서기에 갈아서 하지만 지금처럼 손님이 적을 때는 정성스럽게 강판에 갈아서 만듭니다.
믹서기와 강판의 차이는 입안에서 직접 느낄 수 있죠.
감자전 만 먹으면 조금 느끼할 수 있는 이 상큼한 샐러드와 먹으면 궁합이 아주 잘 맞습니다.
보기만 해도 상큼한 밑반찬이 준비됩니다.
이곳 사장님은 주왕산 산자락에서 오랫동안 사시다가 산 밑으로 내려 오신지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기 없이 살던 삶에 익숙해서 어떤 음식이든지 오래 보관하지 않고
손님이 아무리 많이 와서 주문 후에 모든 반찬을 준비합니다.
그래서 주문을 조금 기다릴 수는 있지만 더욱 싱싱한 반찬을 먹을 수 있는 것이죠 .
산나물이 가득한 산채비빔밥입니다.
맛있게 비벼서 국물과 함께 먹으면 입한 가득 상큼한 나물향이 진동을 합니다.
일체 조미료는 쓰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다고 하는데 맛을 보면 그 걸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은 주왕산 등반이 아니더라도 꼭 한번 다시 들러서 먹고 싶은 곳입니다.
주왕산 등반 시 식당 고르기가 고민이시라면 고민 없이 내원산장 식당으로 향해 보세요. 후회 없을 거예요.
내원 산장
주소 : 경북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341-1 번지
전화번호 054-873-3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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