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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휘투 반도의 숨은 보석 마누카우 헤드 등대 (Manukau Heads Lighthouse) [뉴질랜드, 오클랜드 관광지]

트레브 2013. 10. 29.

아휘투 반도의 숨은 보석 마누카우 헤드 등대 (Manukau Heads Lighthouse) [뉴질랜드, 오클랜드 관광지]

 

Awhitu (아휘투) 반도의 숨은 보석 마누카우 헤드 등대는  복잡한 오클랜드 시내를 벗아나  한적함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말한 곳입니다.   2km 정도의 비포장 도로를 지나면  마누카우 등대 아래의 조그마한 주차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주차장에는 특별한 시설은 없지만 작은 화장실은 있습니다.

등대 관람은  9 am 에서 5 pm 까지 가능합니다.  관람 시간 이후에는 게이트가 닫히기 때문에  5pm 전에는 빨리 나가야 합니다. 

짧은 계단을 따라 오르면 등대가 위치가 언덕 정상에 금방 도착합니다.  등대의 난간을 침대 삼아 낮잠을 자고 있는 관광객도 보이네요. 

커다란 만인 마누카우 항의 입구인  마누카우 헤드의 주변에는 퇴적되는 모래톱으로 인해 사고로 악명 높은 곳이었습니다.  특히 1863년 이곳에서 발생한 전함 HMS Orpheus 좌주 사고는 185명의 생명을 앗아간 사고로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큰 해난 사고로 기록되고 있죠.

이 사고 후 1874 년 9월 1일 부터  6미터 높이의 Manukau Head LightHouse 는 마누카우 헤드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초기에는 목재 등대에 파라핀을 태워 빛을 발하던 등대는  1929년에는 연료를 아세틸렌 가스로 바꾸었고  1944년에는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등대는 7.5 미터 콘크리트 구조물로 바뀌고 전기를 이용해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86년에 등대의 불은 꺼지게 되고      2006년  원래의 위치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초기 등대의 모습을 한 등대가 새롭게 세워져 관광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등대안에는 등대에 대한 설명과  HMS Orpheus 좌주 사고에 대한 그림이 있습니다. 

등대안에 있는 랜턴과 프리즘은 원래 등대에서 사용하던 것입니다.

등대 2층에 올라 밖으로 나가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마누카우 헤드와 마주보고 있는  화티푸 비치 (Whatipu Beach) 입니다.

안테나가 잔뜩 세워진  곳이 원래  등대가 있던 곳이죠.

멀리 마누카우 항과  그 너머로 오클랜드 시내가 보입니다.

수 많은 목숨을 앗아갔던 바다는  여전히 아름답네요.

마누카우 헤드 등대 (Manukau Heads Lighthouse)

위치 :   Manukau Heads Road, Manukau Heads  (대중교통 이용 불가,  승용차 이용 시 오클랜드에서 1시간 30분 소요  102 km)

가는 방법:    오클랜드에서  해밀턴 방향  모터웨이를 타고  드루리(Drury) 램프에서 빠져 나와  Waiuku 쪽으로 향한다.   45 분 가량  운전 후  Manukau Head dh 와 Lightouse 표지판을 따라 간다.

운영시간 :  9 AM ~  5 PM

입장료: 무료 ( 기부 받음)

시설 : 주차장,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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