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마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 지만 사정이 있어 방문하지 못하고 간단하게 온천을 다녀왔습니다. 도야마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은 우나즈키 온센입니다.
도야마에서 우나즈키 온센역까지는 지방 철도가 연결되어 있으며, JR 패스가 있을 경우에는 구로베 오나즈키 온센역까지 신칸센을 타고 환승을 해서 신쿠로베역에서 지방열차를 타고 우나즈키 온센역까지 갈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구로베 우나즈키 온센역까지는 2시간 18분이 소요됩니다.
신구로베 역은 작은 기차역으로 플랫폼 앞에는 논이 있습니다.
신구로베역에서 종점인 우나즈키 온센역까지의 요금은 640엔이고 왕복으로 구입하면 1200엔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신로로베역에서에서는 승차역 증명서를 받아서 종점인 우나즈키 온센역에서 지불할 수 있습니다. 배차 간격이 19~ 61분으로 불규칙적이기 때문에 많이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오래된 기차로 좌석은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목적지 까지는 약 30분만 가면 됩니다.
목적지인 우나즈키 온센역은 종점이기 때문에 피곤하다면 맘 편하게 잠깐 잘 수도 있습니다.
우나즈키 온천마을은 작은 마을입니다.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주로 호텔에서 식사를 해결하기 때문에 식당이 많지는 않습니다.
마을에는 몇곳의 족욕탕도 있습니다. 뜨겁지 않은 온도라서 잠시 쉬었다 가기 좋습니다.
예약했던 구로베 우나즈키 온센 야마노하는 역에서 3분 거리에 있습니다. 걸어서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지만 픽업 서비스도 이용 가능합니다.
호텔은 빨간 지붕의 본관과 갈색지붕의 별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로비 앞에 있는 라운지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커피와 음료가 준비되어 있는데, 라운지에서 보는 강의 전망이 멋집니다.
일본식 스탠다드 룸을 예약했는데 별관에 있는 객실이 배정되었습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면에 화장실과 욕실이 있는 공간으로 연결되는 문이 보이고 오른쪽 미딛이 문을 열면 다다미방과 응접실이 있습니다.
최대 정원 6명인 객실이기 때문에 2개의 세면기가 있고 화장실도 2칸이 있습니다.
2개의 변기에는 모두 비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세면대 옆에는 욕조와 샤워기가 설치된 욕실이 있습니다.
미닫이 문을 열면 다다미 방과 응접실이 있습니다. 객실의 넓이는 60.0㎡ 로 상당히 큰 편입니다.
한쪽 편의 미닫이 문을 열면 밖을 볼 수 있는 창문이 있습니다. 반대쪽 벽에는 커다란 TV 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른쪽 미닫이 문은 이불장입니다. 다다미 방의 경우 저녁식사 때 직원들이 이불을 깔아줍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오면 잠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도야마 지역 특산품이 새우로 만든 센베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응접실에는 냉장고와 물, 차, 유카타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응접실 커튼을 열면 온천수로 인해 푸른빛을 띠는 아름다운 강을 볼 수 있습니다.
호텔의 석식과 조식은 뷔페로 제공되는데 석식의 경우 2부제로 운영됩니다. 식당은 본관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뷔페 식당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신선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석식에는 회, 스시 등과 같이 해산물을 재료료 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호텔에는 대욕장과 노천탕이 있으며 오전과 오후에 남자 여자가 이용할 수 있는 욕탕이 변경됩니다. 온천은 15:00 ~ 01:00, 05:00 ~ 09:30 에 이용 가능합니다.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맘 편하게 온천을 즐기기 위해 프라이빗 온천을 예약했습니다. 호텔에는 3개의 프라이빗 온천이 있은데 프라이빗 온천은 50분에 1650엔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빗 온천은 탈의실과 탕, 샤워시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나즈키 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맑은 온천으로 유명한데 무색 투명의 약 알칼리성 온천으로 피부 미용에 좋은 온천입니다. 잠깐 물에 담그고 나오면 확실히 피부가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온천욕 후 시원한 맥주를 즐기고 싶을 때는 자판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맥주의 가격은 320엔 ~ 로 편의점 보다는 조금 비쌉니다. 온천욕 후 맥주 한잔하고 누워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깊은 잠에 들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조용한 시간에 대욕장에서 온천을 즐기고 싶었지만 단잠이 좋아서 천천히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즐겼습니다. 조식으로는 신선하고 다양한 오니기리와 생선요리등이 뷔페로 제공됩니다.
멋진 전망과 편안한 객실, 그리고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들 때문에 또 다시 방문하고 싶은 온천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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