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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먹어 본 블루 치즈의 맛은 ?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펍 엘보룸 (The Elbow Room) [뉴질랜드, 오클랜드]

트레브 2012. 2. 4.



처음으로 먹어 본 블루 치즈의 맛은  ?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펍 엘보룸 (The Elbow Room) [뉴질랜드, 오클랜드]

 




북적대고 시끄러운 펍도  좋지만  때론 조용한 펍에서 한잔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찾은  펍은 헤르네 베이에 있는 현지인이 즐겨 찾는 펍인  엘보룸 입니다.






조용한  펍에는 나즈막한 소리의 음악이 흘러 나오고 있고  두 명의 현지인이  담소를 즐기면 한잔 하고 있습니다.







맥주를 시켜야 하는데 익숙한 이름이 아사히 밖에 없어서 아사히를 시켰습니다.    반투명한 잔이 맘에 드네요.

아사히 생맥주는 처음 마셔 보는데 , 병 맥주하고 비교할 수 없는 시원한 맛입니다. 이래서 펍을 찾는 것이죠.



 

 





안주로 치즈 플래터 (cheese platters) 를 시켰습니다. 

빵 과자 함께  브리,체다, 블루 치즈 그리고  꿀과 마멀레이드 같은 여러 소스가 같이 나옵니다.







꿀은 벌통에서 바로 덜어 낸 듯한 듯 모양이 살아 있네요. 

달콤한 맛의 꿀은 일반 꿀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하이라이스 소스 같이 생긴 소스도 있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달콤합니다.



 




또 다른  안주는 마가리타 피자입니다. 



 





바삭하고 고소한 씬 베이스에  치즈와 토마토로 톱핑하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허브인 생 바질이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맛있는 안주를  즐겼지만    









이 블루치즈는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남길 수가 없어도 한번 시도를 해 봤는데 …

제 입안에 블루 치즈가 들어간 순간 전  일주일 신은 양말을 입에 물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뱉을 수는 없고 억지로 꿀과 맥주를  이용해서 블루치즈를 식도로 밀어 넣었습니다. 

다시는 생 블루치즈는 먹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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