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명소 쇤부른 궁전 Schloss Schönbrunn [오스트리아,비엔나]
쇤부른 궁전은비엔나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명소로 합스브르크 왕가의 여름별장으로 이용되던 곳입니다.
황제의 수렵용 소궁전이 있던 자리에 1696부터 1700년 사이에 쇤부른 궁전을 처음 지어졌고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 때인 1744년부터 1749년 사이에 니콜라우스 파카시의 설계에 따라 대대적인 개축이 이루어졌습니다.
쇤브룬이라는 이름은 "아름다운 우물"이라는 독일어인데 비엔나 왕궁이 쇤부른 인근의 물을 썼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지게 된 것입니다.
쇤부른 궁전은 베르샤유에 견줄만큼 아름답고 화려한 궁전입니다.
부드러운 황색의 궁전은 3층 높이로 1441 개 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프랑스 혁명에서 처형당한 마리 앙뜨와네트가 어린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합니다.
궁전 옆으론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궁전 건물 뒤편 언덕에는 글로리에테(Gloriette) 란 불리는 프러시아와의 전쟁을 이긴 기념으로 세운 개선문이 있습니다.
글로리에테로 올라기는 길엔 거대한 넵튠 분수가 있습니다.
이 분수에서는 아름다운 궁전에 정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치형의 주랑과 정교한 조각이 있는 글로리아테는 신전을 보는 듯 합니다.
이 언덕에서는 쇤부른 궁전과 비엔나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죠.
쇤부른 궁전은 워낙 커서 관광열차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궁전내에 있는 1752년에 세워진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까지 열차가 운행하네요.
호수에 비친 글로리에테의 반영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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