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이스탄불] 이스탄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보스포러스 해협 유람선
이스탄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유람선 투어입니다.
금각만 입구에 있는 갈라타 다리 옆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은
보스포러스 해협을 지나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다리를 지나서 다시 돌아오는 것이죠.
출항시간이 한참 남은 유람선은 아직 썰렁합니다.
루스템 파사 모스크( Rustem Pasha Mosque) 를 뒤로하며 유람선은 출항을 합니다.
멀리 갈라타 타워도 보입니다.
강태공으로 북적이는 갈라타 다리를 통과한 유람선은 이제 보스포러스 해협에 진입을 했습니다.
거대한 유람선에 연료유를 공급하는 벙커바지의 모습은 고목나무에 매 달린 매미를 보는 듯 합니다.
멀리 돌체 바흐체 궁전의 모습도 보입니다.
아름다운 별장 사이로 훼손된 채 방치된 집도 보입니다.
건축 당시엔 상당히 멋졌을 집인데 심하게 훼손되어 있는 모습이 좀 안타깝네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1510 m 의 보스포러스 다리는 1973 년 10월 30일 터키 공화국 수립 50주년 되는 날의 바로 다음 날 개통되었습니다.
하루 18만대의 차량이 이 다리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보스포러스 다리를 지나면 보스포러스 해협의 유럽 쪽에 세워진 루멜리 히사리 (Rumeli Hisari) 란 요새를 볼 수 있습니다.
1452년 비잔틴 함대의 흑해 진출을 막기 위해 세워진 이 요새는 139일만에 완성된 전설적인 성채입니다.
아시아 쪽의 아나톨루 히사리와 함께 해협을 지나는 모든 선박을 감시하고 대포로 공격할 수 있어
비잔틴 제국 함락에 크게 기여한 요새입니다.
유람산은 이제 회항을 시작합니다.
1시간 30분의 보스포러스 유람선 투어 - 약간 지루한 감은 있지만 이스탄불 여행에서 반드시 한번 해 볼만 합니다.
'여행기 > 아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엘리자베스 호텔 바이 파 이스트 호스피탈러티 (The Elizabeth Hotel by Far East Hospitality) ; 싱가포르 추천 부티크 호텔(Boutique Hotels in Singapore) [싱가포르 추천숙소] (0) | 2014.02.06 |
---|---|
[터키,이스탄불] 갈라타 타워(galata tower)에서 본 이스탄불 파노라마 (6) | 2011.12.31 |
[터키,이스탄불] 비잔틴제국 최고의 건축물 아야 소피야 성당 (Ayasofya) (6) | 2011.12.26 |
[터키,이스탄불] 이스탄불을 여행하는 가장 편한 방법 -트램 (5) | 2011.12.22 |
[터키, 이스탄불] 이스탄불의 활기찬 거리 - 이스티크랄 (İstiklal Avenue) (5) | 2011.12.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