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타우랑가] 현지인들에게 인기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코펜하겐 콘스(Copenhangen Cones)
마운트 망가누이의 바다는 참 맑습니다. 이 맑은 바다에 돌고래가 많이 살고 있어서 이곳에서 인기있는 액티비티 중의 하나는 바로 “돌고래와 같이 수영하기” 입니다. 더운 여름에 즐기면 참으로 멋진 경험이 될것 같습니다.
아직은 쌀쌀한 봄이라서 캠핑장도 바닷가도 썰렁하지만 조금만 더 더워지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해변이 될 겁니다.
피서객들이 많아지면 덩달아 그들을 상대하는 상인들도 바빠지겠죠. 무더운 여름날 바닷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시원한 아이스크림일 것입니다.
더운 날씨가 아닌데도 사람들이 아이스크림을 사먹길래 저도 맛이 궁금해서 줄을 서 봅니다.
가장 저렴한 2불짜리 아이스크림을 선택했습니다. 보기엔 특별함이 없어 보이지만 달지도 않고 진하고 신선한 크림 맛의 아이스크림은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맛이었습니다. 순식간에 사라진 아이스크림을 또 먹을까 생각도 했지만 여행 중에 배탈이 두려워 포기했습니다.
이 아이스크림도 참 맛있었지만 오늘의 주인공인 이것이 아닙니다.
주변의 가게는 썰렁한데 유독 이 가게만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26년이나 된 전통 있는 가게네요.
아이스크림을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인기있는 아이스크림은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는 그런 사명감이 생기던 군요. 사람들이 줄을 제대로 서지 않아서 중간에 새치기 하는 사람도 있어서 오랜시간을 기다려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한 “Fresh Waffle Cone” 이 나왔습니다. 맛을 표현하기는 항상 힘이 들지만 굳이 표현하자면 상큼한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진했고 겉을 싸고 있는 와플은 아주 고소했습니다.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릴 만 하네요. 한 여름철이 되면 정말 바쁠 것 같습니다.
'여행기 > 오세아니아,아프리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로토루아] 보글보글 끓는 신비한 머드 풀 [waiotapu 와이오타푸] (7) | 2011.11.10 |
---|---|
[뉴질랜드,타우랑가] 아름다운 마운트 망가누이를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 패러글라이딩 Paragliding (6) | 2011.11.06 |
[뉴질랜드, 타우랑가] 귀여운 새끼 양 때문에 지루하지 않는 마운트 망가누이 (Mt Manganui) 등산로 (6) | 2011.11.01 |
[뉴질랜드,타우랑가] 잊혀지지 않는 맛의 스테이크 - 타우랑가 맛집 호니불 (Horny Bull) (5) | 2011.10.29 |
[뉴질랜드,해밀턴] 전세계 유명 정원을 한번에 볼 수 있는 해밀턴 가든(Hamilton Garden) (5) | 2011.10.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