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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의 전설과 함께하는 호안키엠 호수 [베트남 여행 하노이 여행, 추천 관광지 볼거리]

트레브 2016. 12. 7.

거북의 전설과 함께하는 호안키엠 호수 [베트남 여행 하노이 여행, 추천 관광지 볼거리]

호안키엠 호수(Hồ Hoàn Kiếm, 還劍湖)  의 한자을 읽으면 환검호가 된다.

절설의 의하면 다이비엣국의 레러이가  이 호수에서 용왕의 보검을 얻었고,  이 검으로 명 왕조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후 자신의 왕조를 세웠다.  그 후 레러이는 호수에서 용왕의 사자라 자칭하는 거북을 만났는데, 용왕의 보검을 돌려줄 것을 요청했고, 레러이는 호수 한복판 작은섬에 그 검을 묻게 된다.  그래서 이 호수의 이름이 호안키엠 호수(Hồ Hoàn Kiếm, 還劍湖) 로 불리게 된 것이다. 

 

검을 묻었던 섬에는 후에 거북을 기리는 탑이 세워졌다.  현재도 호수에는 대형 거북이 살고 있는데, 그 개체 수는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종종 관측 된다고 한다.

 

호수에게 목격했던 한 현지인은 기도를 하는 듯 중얼거리면서 뭔가를 뿌렸는데,  거북에게 모이를 주며 기도를 하는 듯 했다. 오래된 거북을 영물로 생각하는 것은 이곳에 마찬가지인 듯 하다.

 

어떤 행사를 준비 중인지 호수 주변에는  꽃을 준비하고 있었다.  물론 생화는 아니다.

호안키엠 호수의 북쪽에 있는 붉은 다리로 연결된 곳은 응옥선 사당(Đền Ngọc Sơn) 으로 몽골군을 무찌른 영웅 쯘흥다오를 모시는 사당이다.


낮에 보는 응옥선 사당(Đền Ngọc Sơn)도 멋지지만 밤의 경치도 다시 찾아 볼만 하다.

 

붉은 다리는 밤에 조명 덕분에 더욱 강렬하다. 

주말에 호안키엠 호수 주변 도로는 통제가 된다. 차가 없는 도로는 시민들의 거대한 놀이터가 된다. 

 

응옥선 사당(Đền Ngọc Sơn)

입장료 : 성인, 3,000 vnd, 학생: 15,000 vnd, 15세 이하 무료

입장가능 시간 : 주중 07:00 ~ 18:00. 동주말 07: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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