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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도용된 나의 네이버 계정

트레브 2012. 6. 1.

무단 도용된 나의 네이버 계정

네이버 메일을 주 메일주소로 사용하지 않지만 오늘 아침 왠지 네이버 메일을 확인하고 싶더군요.  오랜만에 네이버에 로그인 해보니 위와 같은 메세지가 떴습니다. 처음에는 자세히 읽지 않고  보안상 이유로 비밀번호를 바꾸라는 메세지 인가 했는데,  아이디가 도용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일단은 잽싸게 비밀번호를 바꾸고 살펴 보았습니다.

메일로 요청한 게시물 내역을 보니  스포츠 배팅 까페에서 사용한 듯했습니다.  작성 IP 가 있어서 IP 를 추적해봤습니다.

IP 를 추적해보니  호주의 시드니에서 사용을 했네요. 

네이버 내 정보에서 로그인 기록을 확인해 봤습니다.

전  위의 시간에 로그인 한 기억이 전혀 없는데 수 많은 로그인 기록이 있네요.

역시 IP 추적을 했더니  중국, 칭다오 와  서울 그리고 경기도에서 각각 로그인 을  했습니다.   

받은 메일함을 보니   수백건에 이르는 발송실패알림 메일 앞에 김형원 이란 이름으로 보낸 메일이 있습니다.

메일에 연결된 링크를 눌러 보니  도박 사이트가 나오더군요.   김형원의 메일 뒤로 수 많은  메일이 보낸 진 것으로 봐서 아래의 과정을 통해  아이디를 도용한 것 같습니다.

1.  김형원이 알아낸  네이버 메일 주소(저의 네이버 메일)로  광고를 보낸다.

2. 김형원이 본인계정에서 수신확인을 해보니 메일확인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낸다. 

3. 김형원은 이 계정이 휴면계정으로 단정하고 이 계정의 비밀번호를 알아낸다.  Password Cracker 등을 이용하겠죠.

4. 결국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본인이 사용하든지,  다른 이에게 팔든지 하겠죠.    


제 아이디로 그냥 광고 메일만 보낸 것이 아니라 아마존에까지 가입을 한 듯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곳에서 제 아이디를 사용했는지 모르겠네요. 

보낸 메일 함을 보니 광고용 스팸메일이 가득합니다.   수 많은 사람에 의해 제 네이버 아이디는 스팸으로 처리 되겠죠.  ㅠ ㅠ





무단 도용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방법.
 

1.  메일 주소를 함부로 알리면 안됩니다.  -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인터넷 사이트 가입할 경우에 네이버 메일을 많이 기입하곤 했는데, 그 때문에 저의 네이버 메일이 도용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등록한 메일인데 제 메일이 도용되니 기분이 좋지 않네요. 

2.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어야 합니다. - 무단 도용을 위해선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고 쉽게 알아내기 힘든 비밀번호  (10 자리 이상의 길고 특수기호가 포함된 비밀번호) 를 사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이나 여러 사이트에서 비밀번호 변경하라고 하면 귀찮아서 그냥 넘어 갔는데 이젠 신경 좀 써야 할 것 같네요. 

3. 주 메일 계정이 아니더라도 한번씩 확인해 봅니다. - 
 자주 사용하지 않는 메일 주소가 있으신 분은 메일이 무단도용 됐는지 보낸 편지함이나 로그인 기록등을 확인 해서 계정이 무단도용 됐는지 꼭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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